[한국증권신문_신예성 기자] 유럽 증시는 대체로 상승했다. 기업 실적 호조와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완화 사이클 개시에 대한 기대가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
13일(현지시간)범유럽 지수인 STOXX6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0포인트(0.16%) 상승해 507.32에 장을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25.62포인트(0.14%) 상승해 1만 7,987.00에 장을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50.10 (0.62%) 상승해8,137.58에 장을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24.36포인트(0.36%) 올라 7,772.17에 장을 마쳤다.
시장은 기업 실적 호조와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을 주목했다. 독일 온라인 패션 플랫폼 잘란도는 18.9% 급등하면서 STOXX600 소비 지수를 3.4% 띄웠다. 잘란도는 올해 성장 복귀를 선언하고 1억 유로의 자사주를 매입하겠다고 밝혔다.
유럽중앙은행(ECB)과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오는 6월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도 지속했다. 블랙록 펀더멘털 이퀴티의 헬렌 주얼 수석 투자책임자(CIO)는 완화 사이클의 개시가 유럽의 소기업에 긍정적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주얼 CIO는 "이들 중 일부는 현재 매우 낮은 밸류에이션에 거래되고 있고 그들이 양호한 이익과 비교적 낮은 부채를 기록하는 한 앞으로 매우 관심을 끌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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