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어엿한 배당주…목표주가↑
키움증권, 어엿한 배당주…목표주가↑
  • 문장훈 인턴기자
  • 승인 2024.03.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증권신문_문장훈 인턴기자] NH투자증권은 14일 기존의 성장주 인식을 벗어나 배당주 특징을 보유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윤우동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종가 기준 5%대 수익률을 보이고 있으며 보유 RCPS(상환전환우선주)는 15만원으로 업종 내 차선호주를 유지”하고 있다며 “증권주에 쏠리는 여전한 관심과 구체화되는 주주환원 계획을 바탕으로 향후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키움증권은 어제 공시를  통해 기취득한 자사주 2,095,345주(발행주식의 7.99%)를 올해부터 내후년까지 매년 3월 3분의 1씩 소각하겠다고 발표했다. 3월 20일, 70만주 소각이 예정되어 있다. 2023~2025년 별도 당기순이익 기준 주주환원율 30% 이상 유지 계획에는 변함이 없으며, 2026년 이후 3개년 단위 중기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주주환원률 계산 시 신규 자사주 매입은 포함되나 소각분은 제외된다. 2023년 별도기준 환원율은 47%다. 향후 신규 자사주 취득에 대한 계획은 정해지지 않았다. 전부 현금배당으로 가정 시 수익률은 5.7%다.

윤 연구원은 “3개년 ROE(자기자본이익률) 산정 기준을 2024~2026년으로 변경했으며 실적 추정치는 기존 대비 큰 변동이 없다”며 “최근 대형사의 자사주 소각 결정이 주가에 트리거가 되는 모습과 함께 ELS 등의 이슈가 해소되었으며 시장은 신규 주주환원 계획 발표에 더 크게 반응할 것”이라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