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아시멘트, 주주친화 정책으로 반등 기대
아세아시멘트, 주주친화 정책으로 반등 기대
  • 문장훈 인턴기자
  • 승인 2024.03.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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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문장훈 인턴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4일 아세아시민트에 대해 주주친화 정책으로 인한 배당 기대감이 커졌다는 분석을 내놨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및 목표주가 1만 4,600원을 유지했다.

김선미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아세아시멘트 지난 4분기 실적은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았지만, 출하량 감소에도 실적 개선세는 이어질 전망”이라며 “주주친화적 스탠스가 반가우며, 반등 모멘텀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세아시멘트의 지난해 4분기 연결실적은 매출액 3,1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 직전 분기 대비 8.9%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4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상승, 직전 분기 대비 8.0% 줄어든 모습이다. 

3분기부터 시작된 시멘트 내수 출하량 감소에도 연말 시멘트 가격 인상과 유연탄가 하락 효과가 실적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를 견인했다. 수익성은 2~3분기 대비 아쉬웠는데, 연말 이라크-팔레스타인 전쟁에 의한 유연탄가의 일시적 상승과 전기료인상에 따른 전력비 증가가 원인으로 파악된다.

올해 출하량 감소에도 실적 개선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해 건축 착공물량의 급감으로 시멘트 내수출하량은 전년대비 5% 감소가 예상된다. 그러나 작년 시멘트 가격 인상(+6.9%)과 더불어 올해 초 레미콘 가격 인상(+5.6%)을 고려 시, 생산량 감소보다는 가격 상승 효과에 기반한 견조한 매출 규모를 유지할 수 있을 전망이다.

2024년 별도 기준 예상 순이익은 약 600억원 이상으로, 250억원 가량의 재원 확보가 예상돼 주주환원정책의 지속적 시행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이에 김 연구원은 “향후 배당성향 확대와 DPS의 증가가 예상되는 점을 고려시, PBR 0.41배는 여전한 저평가라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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