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에서 11일 코스피 종가는 전장보다 20.51포인트(0.77%) 내린 2,659.84에,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5포인트(0.31%) 오른 875.93에 거래를 마감함.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급락 영향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내리며 코스피 전체 하락에 기여했다"며 "미국 물가 지표와 일본 봄철 임금 협상인 춘투 등 중요한 매크로 일정에 대한 경계심리까지 반영돼 증시 약세로 이어졌다"고 증시를 분석함.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성장이 둔화 하면서 테슬라 주가가 연일 하락세인 반면 국내 2차전지 관련주 SKC,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이 반등에 성공.
증권가에서는 평가가 엇갈리는 가운데, 단기 급등만 보고 투자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옴.
▶LG그룹은 노벨상 수상자만 20명을 배출한 세계적 유전체 연구 기관인 미국 잭슨랩(JAX)과 손잡고 LG의 인공지능(AI) 기술과 잭슨랩의 유전체 연구 노하우를 결합해 난치병인 알츠하이머 등의 치료법을 공동 개발하기로 본 계약을 체결.
협업은 LG가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엑사원(EXAONE)’에 잭슨랩이 보유한 알츠하이머의 유전적 특성과 생애주기별 연구 자료를 학습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이번 협업으로 LG의 핵심 성장축인 AI와 바이오 사업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란 전망임.
▶영풍그룹 계열사인 코리아써키트가 고려아연 주식 투자로 150억원가량의 평가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나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하더라도 회삿돈으로 오너家 지원했다”는 비판 쏟아짐.
장형진 영풍그룹 고문을 비롯한 오너 일가가 고려아연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코리아써키트를 동원해 고려아연 지분을 매입한 결과라는 분석.
▶두산에너빌리티는 ‘셉코3(SEPCO-3)’와 사우디아라비아 복합화력발전소 기자재 공급 1500억원 규모 계약을 체결.
두산에너빌리티는 ‘타이바1’ 지역 복합화력발전소와 ‘카심1’ 지역 복합화력발전소 두 곳에 650㎿급 스팀터빈과 발전기를 공급.
▶NH투자증권 차기 대표이사로 윤병운 NH투자증권 부사장이 내정.
1967년생으로 한국외국어대를 졸업한 뒤 1993년 NH투자증권 전신 LG투자증권에 입사해 기업금융팀장, 커버리지 본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IB1사업부와 IB2사업부를 모두 총괄하고 있는 커버리지(분석) 부문에서 굵직한 경력을 쌓은 대표 ‘베테랑’ 영업 담당(RM)임.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11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사에서 열린 제25대 농협중앙회장 취임식에서 농업·농촌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농업협동조합의 과감한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고 주문.
중앙회의 과제로 △농·축협 위상 제고와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역량 집중 △생산·유통 혁신을 통한 미래 농산업 선도 및 농업 소득 향상 △금융 부문 혁신과 디지털 경쟁력 증진으로 농·축협 성장 지원 △미래 경영 및 조직 문화 혁신을 통한 새로운 농협 구현 △도농 교류 확대 및 농촌 경제 활성화 등을 주문.
▶일본의 지난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0.4% 성장을 기록해 일본은행(BOJ)가 3~4월로 추정되던 마이너스 금리 해제 결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
블룸버그는 “대다수 이코노미스트들은 BOJ가 3월 또는 4월에 2007년 이후 처음으로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올해 임금 상승의 고무적인 신호로 19일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에 대한 베팅이 증가했다”고 보도.
▶애플·테슬라 등 미국의 간판 기업들이 美·中 갈등이 갈수록 격화되면서 中國人의 ‘애국 소비’에 밀리며 中國 시장에서 고전.
애플 아이폰은 중국 정부가 공무원들에게 ‘사용 금지령’을 내린 데다 로컬 브랜드 화웨이(+64%)등이 인기를 얻으면서 시장 점유율이 -24% 감소했고, 테슬라도 중국의 신에너지 차량 판매에서 테슬라가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해 7.9%에서 올해 2월말 현재 6.6%로 떨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