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런티어, 자율주행 시장과 함께 꽃피는 수주
퓨런티어, 자율주행 시장과 함께 꽃피는 수주
  • 문장훈 인턴기자
  • 승인 2024.03.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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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문장훈 인턴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2일 퓨런티어에 대해 자율주행 시장 개화로 인한 수요 증가 및 고객사 확대 등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만 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자율주행 시장 개화로 효율성, 안정성 니즈 확대로 카메라 센싱 및 모듈 공정 수혜가 기대된다”며 “자동차 내 평균 카메라 모듈 탑재 개수는 2024년 8개(2020년 2~3개) 이상으로 증가할 전망으로, 퓨런티어의 전장용 장비 수주잔고는 22년 1분기 14억원에서 지난해 4분기에는 129억원까지 성장했다”고 밝혔다.

목표주가 하향의 배경에는 EPS(주당순이익) 추정치 하향 조정 및 변경이 있다. 2024년 글로벌 완성차 수요 둔화 및 투자 지연이 예상됨에 따라 추정치를 일부 하향 조정했다. 다만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사 포트폴리오 확대, 수주 확대시 실적 추정치 상향도 충분히 가능한 구간이라는 것이 오 연구원의 설명이다.

퓨런티어는 지난해 전년 대비 73% 성장한 매출액 46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39% 상승한 72억원을 기록하며 고성장에 성공했다. 2023년 실적 성장의 배경은 전장용 장비 매출 확대다. 장비 매출액은 286억원으로 전년 대비 92% 올랐고, 전장 장비 매출 비중은 96%를 기록했다. 매출 확대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로 영업이익률은 15.4%를 기록했다.

오 연구원은 “자율주행 시장 개화는 당연한 흐름으로, 레벨 업드레이드는 완성차 업체의 주요 경쟁력을 의미한다”며 “이는 자율주행의 필수 제품인 카메라의 가격, 수요 증가 요인으로 업황 우려에도 핵심 성장 동력은 변함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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