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텍스프리, 제도 변경 힘입어 주가 회복 기대
글로벌텍스프리, 제도 변경 힘입어 주가 회복 기대
  • 문장훈 인턴기자
  • 승인 2024.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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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문장훈 인턴기자] 유안타투자증권은 11일 글로벌텍스프리에 대해 관광객 증가 및 택스 리펀(Tax Refund) 제도 변경으로 인한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는 분석을 내놨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밝히지 않았다.

이승은 유안타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올해부터 택스 리펀 제도가 외국인 관광객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환급 가능하도록 변경되었다”며 “주요 해외 도시 관광객 증가에 따른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부는 올해 방한관광객 2,00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글로벌텍스프리는 보수적으로 방한 관광객을 1,600만명, 1인당 택스 리펀 환급수수료 매출액을 2023년 9월 수준인 5천원으로 가정했다. 올해 별도 법인 실적은 매출액 800억원으로 전년 대비 66% 증가, 영업이익은 16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3% 증가한 수치가 전망된다. 

올해 글로벌텍스프리 프랑스 법인 실적은 매출액 200억원으로 전년 대비 71% 상승한 수치를 보였고,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0% 증가한 80억원이 예상된다. 지난해 프랑스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2019년 수준인 9,090만명에 근접한 것으로 예상된다. 프랑스 법인의 영업이익률이 40%로 한국법인(20%)보다 높은 이유로 이 연구원은 한국 대비 낮은 마케팅 지원비(지급수수료)를 들었다.

그는 “한국은 2023년 10월 이후 외래관광객 감소 추세로 나타나고 있으나, 2024년 2월 춘절부터 관광객 회복 단계로 들어섰다”며 “글로벌텍스프리의 평균 PER은 25배 수준으로 2024년 국내 외국인 관광객과 프랑스 외국인 관광객의 증가 속도를 감안했을 때 2019년 주가 수준으로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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