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이지웰, 900억 대규모 수주…반등 기대감↑
현대이지웰, 900억 대규모 수주…반등 기대감↑
  • 문장훈 인턴기자
  • 승인 202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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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문장훈 인턴기자] NH투자증권은 7일 현대이지웰에 대해 대규모 수주 및 각종 자산 가치를 고려했을 때 저평가 매력이 높다는 분석을 내놨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밝히지 않았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현대차 2교대몰 900억원 수주로 2분기부터 큰 폭의 성장 가능할 전망”이라며 “순현금 790억원과 400억 가량으로 추정되는 케이뱅크 지분, 벤디스 지분가치 고려 시 오랜 주가 하락 추세에서 벗어날 때”라고 말했다.

900억원 규모의 현대차 2교대 몰 수주가 올해 2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된다. 막대한 실적 증대가 기대되는 부분이다. 해당 수주는 올해 영업이익에 약 25억원(전년 영업이익의 14%) 기여할 것으로 백 연구원은 예상했다. 관련 추가 인력 증원은 10여명 규모로 추정되며, 21년, 22년과 달리 올해 대규모 인력 충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4분기 벤디스 영업권 상각 160억원이 발생하면서 순이익은 적자 전환을 맞이했다. 이와는 별개로 벤디스는 올해 1월부터 흑자 전환을 이뤄냈다. 거래금액 150억원 달성 및 플랫폼 사업의특성 고려 시 흑자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비교기업인 식신이 장외가 550억원에거래되고 있고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1위 사업자인 벤디스를 포함한 식권사업자들에 대한 성장 기대감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현대이지웰의 지난해 말 기준 보유 순현금은 790억원으로 파악됐다. 여기에 케이뱅크 지분 0.45%(약 400억원 추정)와 벤디스 지분가치(지분율90%)까지 고려하면 시가총액을 상회하는 투자자산을 보유 중인 것이다.

이어 백 연구원은 “최대주주인 현대GF홀딩스가 지주회사의 상장사 지분 요건 30%를 충족시킨 이후에도 추가 지분을 매입 중”이라며 “일각에서 우려하는 현대드림투어와의 합병 리스크는 불식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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