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익 QnC, 부품 반등 시기 도래…목표주가↑
원익 QnC, 부품 반등 시기 도래…목표주가↑
  • 문장훈 인턴기자
  • 승인 202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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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문장훈 인턴기자] 신한투자증권은 7일 원익 QnC에 대해 부품 실적 반등 시기 도래 및 자회사 실적 개선 효과 본격화 등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 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IT 수요 개선에 따라 고객사 가동률이 증가하고, 메모리에서 비메모리로 제품 다변화하며 실적 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고객사 포트폴리오 확대가 본격화 될 전망으로, 이는 2024년 실적 반등을 기대할 수 있는 주요 포인트”라고 밝혔다.

원익 QnC의 주요 제품인 쿼츠의 분기 매출액은 계단식 하향 조정을 겪었다. 지난해에는 2,269억원으로 전년 대비 21% 줄어든 수치를 기록했다. 올해는 수요 개선에 따라 주요 고객사 가동률 상승이 예상된다. 실적 저점도 지난해 4분기 시점으로 오 연구원은 추정했다. 올해 쿼츠 매출액은 전년 대비 18% 성장한 2,679억원이 전망된다.

자회사 실적 성장 역시 반가운 소식이다. 모멘티브는 2021년 흑자전환 이후 꾸준한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 올해 성장 모멘텀도 충분하다. 반도체 업황 주기 회복과 동시에 수요처 다변화도 긍정적이다. 2024년 모멘티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732억원으로 예상된다.

오 연구원은 “반도체 부품 업체들의 경우 DRAM 및 NAND의 가동률 하향 및 재고 조정으로 실적 부진이 나타났다”며 “다만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비메모리 시장 진입에 성공, 올해 반도체 수요 회복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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