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에서 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87p(-0.93%) 내린 2649.40에,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6.60p(-0.76%) 내려간 866.37로 하락 마감함.
신한투자증권 이재원 연구원은 “차익실현 속 쉬어간 미국 주식시장 영향으로 아시아 주식시장이 동반 약세를 보였다. 특별한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차익실현이 이뤄지며 종목장세 속 약보합을 이뤘다”면서 “주주 환원 가능성이 높은 저PBR 업종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
▶현대차, 기아 등 차량주가 연일 급등을 거듭한 반면 부품을 공급하는 부품株 현대오토에버, HL만도, 현대위아 등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임.
부품株들의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미만의 저평가 상태인데도 부진한 실적 때문에 차량주와 달리 주가 부양책의 특수를 누리지 못함.
▶ 에코프로비엠 등 양극재 관련주를 매도한 개미들이 '테슬라 쇼크'로 2차전지주 에코프로비엠, 포스코퓨처엠 등이 급락하자 다시 저가 매수에 나섬.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실질적으로 상반기까지는 2차전지 소재 산업의 업황이 좋아지기 어렵기 때문에 수급에 따라 움직이는 정도에 그칠 것"이라고 설명.
▶삼성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가 애플의 신형 태블릿PC ‘아이패드 프로’에 사용하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850만장(납품 규모 3조 9000억원 규모) 전량 공급 계약을 체결.
BOE 등 중국 업체를 따돌리고 한국 업체가 애플 아이패드의 OLED 패널을 독식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삼성과 LG가 애플의 까다로운 ‘눈높이’를 통과한 만큼 노트북, 게임용 모니터 등 다른 중형 OLED 시장에서도 중국 업체 추격을 따돌릴 가능성이 커짐.
▶NH투자증권 임추위는 용퇴 밝힌 ‘포스트 정영채’에 윤병운 NH투자증권 부사장, 유찬형 전 농협중앙회 부회장, 사재훈 전 삼성증권 부사장 3명으로 차기 사장 후보를 압축.
尹은 정영채 사장과 함께 손발을 맞추며 NH투자증권 투자은행(IB) 전성기를 구축한 인물로 평가되며, 兪는 농협중앙회 출신으로 농협자산관리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고, 외부출신 司는 삼성증권 채널영업부문장을 역임힌 자산관리 분야 전문가임.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美國 유력 연예 매거진 <베니티 페어> 특별판 ‘2024 할리우드 이슈’에서 ‘할리우드를 움직이는 비저너리(미래를 읽고 전망을 제시하는 사람)’로 선정.
베니티 페어는 李를 ‘대모(大母)’라고 칭하며 “<기생충>부터 <설국열차><패스트 라이브즈>까지 할리우드를 강타한 한류의 비밀 병기로, 더 풍요롭고 다양한 세상을 위해 문화의 연결고리를 만드는 것이 그의 목표”라고 소개함.
▶LG에너지솔루션의 사내 벤처인 쿠루는 방전된 전기 이륜차용 배터리를 즉석 교환하는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BSS)을 서울 시내 180곳에서 운영한다고 5일 발표.
쿠루는 월 11만원 요금제에 가입하면 지정 BSS에서 배터리를 무제한 교환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음.
▶’특허소송 100전 100승’ 발광다이오드(LED) 세계 3위 제조업체 서울반도체가 세계 최대 유통업체인 아마존을 상대로 유럽통합특허법원에 특허 침해품 판매 금지를 요청하는 소송을 제기.
아마존 사이트에 입점한 LED 제품 중 서울반도체의 특허를 침해한 LED제품, TV, 자동차조명 등의 제품을 유럽 전 지역에 판매하지 못하게 해달라는 게 핵심임.
▶새마을금고의 관리형토지신탁대출과 부동산공동대출의 취급 기준이 한층 강화.
70억원 이상 공동 대출은 중앙회에 사전 검토를 해야 하고, 200억 원 이상의 공동대출은 개별 금고에서 취급할 수 없고 중앙회와 연계한 심사를 거쳐야 하고, 300억원 이상은 대체투자심사위 심사대상임.
▶미국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면서 금 선물 가격이 전일 대비 1.5%오른 트로이온스(1트로이온스=약 31.1g)당 2126.30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첫 2100달러를 돌파.
글로벌 양극화에 따라 비(非)서방 국가의 탈달러화 정책으로 당분간 금값이 고공 행진할 것이란 전망이 나옴.
▶이차 전지 기업 금양이 ‘꿈의 이차 전지’라 불리는 4695 배터리 개발 소식에 5일 주가가 장중 28.98%까지 급등해 12만 9500원에 거래를 마감.
4695 배터리는 지름 46㎜, 높이 95㎜인 원통형 배터리로 테슬라가 자사 전기차에 장착한 4680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배터리 팩 생산성이 31% 향상됐고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제어 안정성도 강화된 게 특징이라고 금양이 밝힘.
▶월가는 中國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 했음에도 中國 경제가 향후 10년간 침체에 빠질 수 있어 저가 매수를 노리고 진입 하기에는 적절하지 않다고 경고.
샤르민 모사바르 라흐마니 골드만삭스 자산관리사업부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중국 성장을 이끈 부동산시장, 인프라, 수출의 세 축이 약화하면서 난항을 겪으며, 향후 10년간 중국 경제가 꾸준히 둔화할 것”이라고 예상.
▶중국이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해외 주요 기관 전망치보다 높은 5% 안팎으로 제시하며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밝힘.
중국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한 대규모 재정 확대 계획은 제시하지 않았고, 부동산 위기 타개를 위한 뚜렷한 대책을 내지 못해 시장의 기대에는 못미쳤다는 평가임.
▶행동주의 펀드 트리안인베스트먼트 창립자인 넬슨 펠츠 회장이 디즈니의 실적 부진과 밥 아이거 CEO(연봉 421억원) 등 임원 고액 연봉 등을 지적하며 또다시 이사회 교체를 요구.
디즈니는 다음달 3일 열리는 연례주주총회에서 이사회 구성과 관련해 트리안 펀드와 표 대결을 벌일 전망.
▶소셜미디어 X 전신 트위터의 파라그 아그라 前CEO와 前 고위임원 4명은 트위터를 인수한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회사를 상대로 1억2800만 달러(1700억원)의 퇴직금을 요구 소송을 제기.
원고들은 머스크가 2022년 10월 트위터를 인수하자마자 자신들을 부당하게 해고 했다고 주장. 이들은 작가 월터 아이작슨이 2023년 출간한 머스크 전기에서 트위터 인수 당시 경영진이 스톡옵션을 행사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 예정보다 하루 앞당겨 거래를 마감 했다고 밝힌 내용을 근거로 들음.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이 현재 오픈AI와 투자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짐.
테마섹은 당초 올트먼의 벤처캐피털펀드인 하이드라진캐피털에 투자하는 방안에 관심을 가졌지만 최근 논의에서 오픈AI에 투자하는 옵션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