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G휴켐스, 원가 급등에 따른 일시적 적자
TKG휴켐스, 원가 급등에 따른 일시적 적자
  • 문장훈 인턴기자
  • 승인 2024.03.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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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문장훈 인턴기자] 흥국투자증권은 TKG휴켐스에 대해 지정학적 조건으로 인한 이례적인 적자를 기록했으나 향후 점진적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평가를 내놨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 2,000원을 유지했다.

장현구 흥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지난해 4분기 지정학적 이슈로 전례 없는 가격 급등이 발생, 일시적 적자를 기록했으나 연간 기준 실적 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올해 1분기 질산 6공장 완공 및 2분기 MNB 공장 완공 및 가동 시작으로 인해 이익 체력은 지난해 대비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TKG휴켐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2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6%, 직전 분기 대비 6.7% 하락한 수치를 보였다. 영업이익은 16억원 적자를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영업이익 적자의 배경에는 연말 성과급 및 10월 연차보수에 따른 일회성 비용 증가가 있다. 또한 중동 지역 분쟁으로 인해 주요 원재료인 암모니아 가격이 단기 급등(51.9% 상승)했다. 이에 직전 분기 원가 기준으로 결정되는 제품 판가는 낮아지고, 원가 부담이 가중된 것이다. 다만 연간 기준 영업이익은 1,345억원으로 전년도 1,171억원 대비 14.8% 성장했다.

이어 장 연구원은 “기말 배당은 1,000원으로 유지되었으며 5년 평균 배당성향 50%, 시가배당률 4% 수준으로 업중 상위권 수준으로 평가한다”며  “향후 원가의 안정적인 흐름으로 규모의 경제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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