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신문_허홍국 기자]
삼성전자는 전 세계서 가장 먼저 국내서 출시된 ‘갤럭시 북4 시리즈’가 출시 9주 만에 1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작인 ‘갤럭시 북3 시리즈’ 대비 6주 정도 빠른 속도로, 갤럭시 북4 시리즈는 올해 1월 2일 국내서 출시된 바 있다.
모델별로는 16형과 14형 2가지 디스플레이 크기로 출시된 ‘갤럭시 북4 프로’가 전체 판매량의 70%를 차지하며 흥행을 이끌고 있다.
이 같은 초반 흥행 돌풍은 강력한 AI 퍼포먼스 최신 프로세서와 앞선 사용성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 노트북은 머신런닝과 딥러닝 등 AI 퍼포먼스를 지원해주는 NPU가 적용된 새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Intel® Core™ Ultra Processor)를 탑재돼 있다.
특히 ‘갤럭시 S24 시리즈’서 녹음한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한 후 갤럭시 북4로 바로 전송해 편집하고, PC서 스마트폰에 저장된 연락처도 검색할 수 있는 등 강화된 갤럭시 에코 시스템과 전 라인업에 다이내믹 아몰레드(Dynamic AMOLED) 2X 터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제공되는 화질과 터치 사용성은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달에는 중남미로 판매가 확대될 예정이며 지난달 26일 미국을 비롯한 영국 프랑스 등 유럽, 인도 시장서 출시된 바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노트 PC용 외장 그래픽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70’와 ‘인텔® 코어™ Ultra 9’을 탑재한 ‘갤럭시 북4 울트라’의 가장 상위 모델을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사전 판매한다.
사전 구매 고객 대상은 더블 스토리지, ‘삼성 케어플러스’ 12개월,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Home & Student’ 사용권 혜택 등이 제공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