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실업, 비수기에도 호실적...든든한 실적주
한세실업, 비수기에도 호실적...든든한 실적주
  • 문장훈 인턴기자
  • 승인 2024.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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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문장훈 인턴기자] 대신증권은 29일 한세실업에 대해 비수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하며 기초체력이 한 단계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 2,000원을 유지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4분기 비수기임에도 영업이익률 7.7%를 달성하며 호실적을 보였다”며 “자체 노력으로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으며 구조적 체질 개선을 지속할 것”이라 분석했다.

한세실업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3,5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하락한 수치를 보였다. 영업이익은 2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0% 가파르게 상승했다. 매출 감소와 성과급 지급으로 판관비율이 전년 동기 대비 160bps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고단가 우븐 제품 비중 상승, 저마진 마트 매출 비중 하락으로 평균 수주 단가가 상승하고, 베트남 현지 법인 비용 절감 효과가 나타나면서 영업이익 급증했다는 것이 유 연구원의 분석이다. 2023년 연중 원가율 하락 추세가 4분기도 이어지면서 손익이 크게 개선되었다는 평가가 이어진다.

이어 올해 1분기부터 한세실업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비쳤다. 평균 환율도 전년 동기 대비 3% 이상 높아 마진 확대에 매우 유리한 여건이다. 1분기 동향을 고려할 때 한세실업이 제시한 올해 연간 달러 기준 매출 성장률 전년 동기 대비 15%는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 연구원은 “특히 한세실업의 ‘high return 오더 확대’ 전략으로 매출 성장률 보다 손익 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연간 최초로 두 자리 수 영업이익률(10%) 달성은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2024년 실적 개선주로 양호한 주가 흐름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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