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 저점 매수 시기...목표주가↓
골프존, 저점 매수 시기...목표주가↓
  • 문장훈 인턴기자
  • 승인 2024.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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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문장훈 인턴기자] NH투자증권은 29일 골프존에 대해 올해 골프산업 둔화에 계속해서 영향을 받을 것이라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10만 원으로 하향했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골프산업 둔화 영향으로 주가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중”이라며 “코로나 저점 수준인 PBR(주가순자산비율) 1.0배까지 주가가 하락했으며 추가 하락은 과매도 판단”이라 말했다. 덧붙여 “신제품 출시 이후 매출 증가 추세가 이어지고 있고 밸류에이션 및 배당 매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골프존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6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8%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1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7% 상승하며 예상을 상회하는 수치를 기록했다. 올해 매출액은 6,855억원, 영억이익 1,168억원으로 예상된다. 올해 양호한 라운드 매출이 가맹 출점 감소분을 상쇄할 것으로 백 연구원은 전망했다.

신제품 투비전NX로의 전환이 역시 골프존의 실적에 지속적으로 긍정적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4분기 3,070대의 업그레이드 수요가 발생했다. 신제품 효과는 하드웨어 판매 매출 외에도 라운드 매출 증가로 이어지기 때문에 성장에 긍정적이다. 올해 해외 사업의 주요 포인트는 일본 Lawson과의 프랜차이즈 사업 진전과 미국법인의 하드웨어 판매 성장이다. 특히 미국법인은 4분기 매출액 151억원(전년 동기 대비 45.7% 상승)으로 대폭 성장했으며, 미국 실내골프 호황 따른 수혜가 올해도 지속 예상된다.

백 연구원은 “다만 올해 전방 골프산업 부진으로 인한 영향이 예상되어 타겟 PER을 기존 9.8배에서 7.0배로 조정했다”며 “한편 골프 산업 위축에도 불구하고 골프존은 스크린골프 사업을 영위해 부정적 영향이 제한적이며 이는 올해 1분기 라운드 수가 전년대비 6.3%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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