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코, 올해 연간 최대 매출·수익성 개선 기대
제노코, 올해 연간 최대 매출·수익성 개선 기대
  • 문장훈 인턴기자
  • 승인 2024.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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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문장훈 인턴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8일 제노코에 대해 역대 분기 최고 매출액을 달성했지만, 일시적인 비용 반영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수준이라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등급 없음’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따로 밝히지 않았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어제 발표한 지난해 4분기 잠정실적은 분기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당사 추정치를 크게 하회했다”며 “영업이익 하회의 원인은 기존 위성사업 원재료 잔여분을 평가손실로 반영하였기 때문”이라 밝혔다.

제노코의 지난해 연간 잠정실적은 매출액 551억원, 영업이익 12억원으로 전년 대비 매출액은 8.7% 증가하였음에도 영업이익은 63.5% 감소했다. 매출액 증가의 원인은 EGSE(전기지상지원장비) 및 점검장비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30.2%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항공전자 및 방산 핵심부품 부문 매출액이 전년 대비 각각 33.1%, 22.4% 증가했기 때문이다.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낮은 이유는 민수 분야 지상국 사업 연구개발비가 증가와 함께 장기재고자산 평가손실을 반영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박 연구원의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제노코의 올해 1 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154억원, 영업이익 1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21.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수준을 전망했다. 매출 성장 요인은 TICN 4차 양산 매출 반영과 항공전자 부문 양산 수주 가능성 등이 점차 매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 고객사 유입 등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그는 “현재 주가는 2024 년 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배수) 24.2 배로, 국내 동종업체 및 주요 고객 평균 PER 22.0 배 대비 유사한 수준으로 거래 중”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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