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27. 한국증권] 정연숙 기자가 읽어주는 뉴스 속 알짜 정보
[02.27. 한국증권] 정연숙 기자가 읽어주는 뉴스 속 알짜 정보
  • 정연숙 기자
  • 승인 2024.02.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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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비 인상을 놓고 갈등이 확산하면서 검증기관에 공사비 검증을 의뢰하는 정비사업장들이 늘고 있다. 2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청담르엘(청담삼익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한국부동산원에 공사비 검증을 요청할 방침을 세웠다.전임 조합과 시공사인 롯데건설이 공사비를 3726억원에서 6313억원으로 69.4% 올린 것이 적정한지 검증하려는 것이다.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아직 청담르엘 조합 측 검증 요청이 접수된 것은 없다"면서도 "요청이 있으면 공사비 인상안이 타당한지 검증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외에도 부동산원에 공사비 검증을 신청하는 정비사업장들이 줄을 잇고 있다. 부동산원에 공사비 검증을 신청한 건수는 제도가 도입된 2019년 2건에서 2023년 30건으로 15배나 늘었다. 시공사가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원자재값 상승을 이유로 증액을 요구하자 정비조합들은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맞서는 식이다. 정비업계에서는 공사비 갈등이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만큼 공사비를 검증해달라는 의뢰 건수가 올해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는 공사비 갈등은 분양 지연으로 이어진다. 서울 은평구 대조 1구역은 조합과 시공사인 현대건설 간 공사비 갈등이 격화되면서 결국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시공사인 현대건설은 조합 내에서 조합장 부정선거 의혹 등을 둘러싸고 소송전이 계속되면서 일반분양이 미뤄지고, 1800억원 상당의 공사비 지급이 계속 밀리자 결국 올해부터 공사를 전면 중단하고 유치권을 행사하고 있다.송파구 잠실 진주아파트도 공사비를 둘러싼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시공사인 삼성물산과 HDC현대산업개발은 기존 7947억원에서 1조4492억원으로 인상하는 공식 입장문을 보냈는데 조합원들은 이 같은 공사비 인상은 과도하다며 반발하고 나섰다.해당 사업지는 사업계획대로였으면 지난해 분양을 진행하고 오는 2025년 상반기 중 준공될 예정이었으나, 공사비 인상·공사일정 연장 갈등으로 분양 일정이 미뤄진 상태다. 노원구 최대의 정비사업지로 꼽히던 '상계주공5단지'에서는 추가분담금에 대한 부담으로 시공사와의 계약을 해지하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했다. 상계주공5단지 소유주들은 지난해 재건축 예상 공사비를 바탕으로 분담금을 추산한 결과 84㎡ 재건축 아파트를 받으려면 분담금이 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시공사와의 계약 해지를 추진했다. 이는 최근 이 아파트의 실거래가인 5억원대와 동일한 가격이었다.이에 상계주공5단지 소유주들은 지난해 11월 전체 회의를 열어 시공사인 GS건설과의 시공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하고, 정비사업위원회 위원장·위원에 대한 해임안건도 통과시켰다. 이에 GS건설은 상계주공5단지 재건축 시행사와 정비사업위원장을 상대로 60억원대 손해배상 소송을 낸 상태다
건설사와 조합 간에 공사비 인상 갈등이 확산되고 있다. 27일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청담르엘(청담삼익아파트)' 재건축 조합이 한국부동산원에 공사비 검증을 요청할 계획이다. 롯데건설이 공사비를 3726억원→ 6313억원( 69.4%) 올린 것이 적정한지 검증하려는 것. 이곳 뿐만 아니라  곳곳에서 공사비 갈등이 발생하면서 공사 지연으로 이어지고 있다. 서울 은평구 대조 1구역은 조합과 시공사인 현대건설 간 공사비 갈등이 격화되면서 결국 공사가 중단된 상태. 현대건설은 조합장 부정선거 의혹 등을 둘러싸고 소송전이 계속되면서 일반 분양이 미뤄지고, 1800억원 상당의 공사비 지급이 계속 밀리자 올해 공사를 중단하고 유치권을 행사하고 있다.송파구 잠실 진주아파트도 공사비를 둘러싼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시공사인 삼성물산과 HDC현대산업개발은 기존 7947억원에서 1조4492억원으로 인상하는 공식 입장문을 보냈는데 조합원들은 이 같은 공사비 인상은 과도하다며 반발하고 나선 것. 해당 사업지는 사업계획대로였으면 지난해 분양을 진행하고 오는 2025년 상반기 중 준공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공사비 인상·공사일정 연장 갈등으로 분양 일정이 미뤄진 상태다. 노원구 최대의 정비사업지로 꼽히던 '상계주공5단지'에서는 추가분담금에 대한 부담으로 시공사와의 계약을 해지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재건축 예상 공사비를 바탕으로 분담금 추산 결과 84㎡ 재건축 아파트를 받으려면 분담금이 5억원에 달한다. 결국 계약 해지를 추진하는 강공책을 택했다. 이 아파트의 실거래가 5억원대이다. 소유주들은 지난해 11월 전체 회의를 열어 시공사인 GS건설과의 시공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  정비사업위원회 위원장·위원에 대한 해임안건도 통과시켰다. GS건설은 재건축 시행사와 정비사업위원장을 상대로 60억원대 손해배상 소송을 낸 상태다. 건설사와 조합간의 밀월 시대는 끝나가면서 양측의 갈등 만 증폭될 전망이다. @뉴시스

▶한국증시에서 코스피는 전날 대비 20.62p(0.77%) 하락한 2647.08에, 코스닥은 전날 대비 1.17p(0.13%) 하락한 867.40에 장을 마감.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이 실망으로 돌아서며 저PBR 업종 위주로 낙폭이 확대됐다"며 "구체적 계획안이 부재했고 시장이 기대했던 배당 분리과세 등 세제 관련 내용이 없어 실망 매물이 출회됐다"고 분석.

▶금융 당국이 ‘한국 증시 저평가(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밸류업 프로그램’을 공개했지만  세제 혜택 등 구체적인 인센티브가 제시되지 못하면서 증시는 힘을 받지 못하고 보험·車·백화점·증권 등 저PBR株 줄줄이 하락.

국내 증시 자금은 당분간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에 힘입어 SK하이닉스(+0.25%)·한미반도체(+5.28%)등 온디바이스 AI 수혜 기업에 몰릴 것으로 전망.

▶글로벌 빅테크(거대 정보기술기업)수장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반도체 전설’ 짐 캘러 텐스토렌트 CEO·샘 올트먼 오픈AI CEO등이 연이어 한국을 찾아 국내 기업 총수를 만나 협업 논의.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반도체 독점 구도를 깨고, 확장현실(XR·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의 장점을 합친 기술) 시장을 뒤흔드는 애플에 대항하기 위해 삼성전자, LG전자 등과 연합전선을 구축하려는 행보임.

▶美國 엔비디아의 데이터센터 인공지능(AI)컴퓨팅용 그래픽처리장치(GPU) 시장 집중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공정거래위원회가 감시를 강화해야 한다는 연구 용역보고서가 나옴.

KAIST는 보고서에서 “엔비디아가 우월적 지위를 갖고 있다”며 “경쟁 당국의 시장 지배적 지위 남용 등의 불공정 경쟁 관련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

▶방산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작년 4분기 매출 3조 4,424억 원(전년 대비 +25%), 영업이익 2,895억 원(+19%)를 기록하며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

26일 국내 증시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주가는 전장 대비 12,100원(+7.85%)오른 166,200원에 상승 마감하며, 시총 8조4147억원을 기록.

▶하이브가 작년 2조 1,781억 원의 매출과 2,958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국내 엔터테인먼트 기획사 중에선 최초로 연결 재무제표 기준 연 매출 2조 원을 돌파.

하이브는 26일 실적과 함께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주당 700원 규모의 현금배당 계획도 공개함.

▶고려아연이 3월 주총을 앞두고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vs장형진 영풍 고문이 경영권 표 대결을 앞두고 1949년 공동창업후 ‘한배’탄 이후 75년 동업을 뒤로한 채 두 집안의 경영권 다툼이 본격화.

양측은 정관 변경과 배당금 증액 여부 등을 놓고 공방을 거듭하며 갈등 수위를 높여가고 있음.

▶美國 워싱턴DC에서 KOTRA 주최로 특파원단 간담회에서 미국무역대표부(USTR) 부대표를 지낸 웬디 커틀러 아시아소사이어티정책연구소(ASPI) 부회장은 "트럼프가 한국처럼 미국과 FTA를 체결한 국가에도 10% 관세를 추가 부과하면 한미 FTA 위반"이라고 지적.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백악관에 재입성하면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를 문제 삼을 수 있다고 진단히며, 그런 조치의 영향을 완화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조언.

▶’부동산 로또’로 불린 서울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디퍼아)의 26일 무순위 청약에 신청자가 대거 몰려 한때 청약 홈페이지 접속 지연사태가 발생.

디퍼아는 현대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이 재건축한 6천702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수년 전 분양가가 적용돼 20억원 이상의 높은 시세차익이 예상되면서 청약자가 몰려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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