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에서 코스피는 전날 대비 20.62p(0.77%) 하락한 2647.08에, 코스닥은 전날 대비 1.17p(0.13%) 하락한 867.40에 장을 마감.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이 실망으로 돌아서며 저PBR 업종 위주로 낙폭이 확대됐다"며 "구체적 계획안이 부재했고 시장이 기대했던 배당 분리과세 등 세제 관련 내용이 없어 실망 매물이 출회됐다"고 분석.
▶금융 당국이 ‘한국 증시 저평가(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밸류업 프로그램’을 공개했지만 세제 혜택 등 구체적인 인센티브가 제시되지 못하면서 증시는 힘을 받지 못하고 보험·車·백화점·증권 등 저PBR株 줄줄이 하락.
국내 증시 자금은 당분간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에 힘입어 SK하이닉스(+0.25%)·한미반도체(+5.28%)등 온디바이스 AI 수혜 기업에 몰릴 것으로 전망.
▶글로벌 빅테크(거대 정보기술기업)수장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반도체 전설’ 짐 캘러 텐스토렌트 CEO·샘 올트먼 오픈AI CEO등이 연이어 한국을 찾아 국내 기업 총수를 만나 협업 논의.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반도체 독점 구도를 깨고, 확장현실(XR·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의 장점을 합친 기술) 시장을 뒤흔드는 애플에 대항하기 위해 삼성전자, LG전자 등과 연합전선을 구축하려는 행보임.
▶美國 엔비디아의 데이터센터 인공지능(AI)컴퓨팅용 그래픽처리장치(GPU) 시장 집중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공정거래위원회가 감시를 강화해야 한다는 연구 용역보고서가 나옴.
KAIST는 보고서에서 “엔비디아가 우월적 지위를 갖고 있다”며 “경쟁 당국의 시장 지배적 지위 남용 등의 불공정 경쟁 관련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
▶방산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작년 4분기 매출 3조 4,424억 원(전년 대비 +25%), 영업이익 2,895억 원(+19%)를 기록하며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
26일 국내 증시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주가는 전장 대비 12,100원(+7.85%)오른 166,200원에 상승 마감하며, 시총 8조4147억원을 기록.
▶하이브가 작년 2조 1,781억 원의 매출과 2,958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국내 엔터테인먼트 기획사 중에선 최초로 연결 재무제표 기준 연 매출 2조 원을 돌파.
하이브는 26일 실적과 함께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주당 700원 규모의 현금배당 계획도 공개함.
▶고려아연이 3월 주총을 앞두고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vs장형진 영풍 고문이 경영권 표 대결을 앞두고 1949년 공동창업후 ‘한배’탄 이후 75년 동업을 뒤로한 채 두 집안의 경영권 다툼이 본격화.
양측은 정관 변경과 배당금 증액 여부 등을 놓고 공방을 거듭하며 갈등 수위를 높여가고 있음.
▶美國 워싱턴DC에서 KOTRA 주최로 특파원단 간담회에서 미국무역대표부(USTR) 부대표를 지낸 웬디 커틀러 아시아소사이어티정책연구소(ASPI) 부회장은 "트럼프가 한국처럼 미국과 FTA를 체결한 국가에도 10% 관세를 추가 부과하면 한미 FTA 위반"이라고 지적.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백악관에 재입성하면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를 문제 삼을 수 있다고 진단히며, 그런 조치의 영향을 완화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조언.
▶’부동산 로또’로 불린 서울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디퍼아)의 26일 무순위 청약에 신청자가 대거 몰려 한때 청약 홈페이지 접속 지연사태가 발생.
디퍼아는 현대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이 재건축한 6천702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수년 전 분양가가 적용돼 20억원 이상의 높은 시세차익이 예상되면서 청약자가 몰려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