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신문_강영훈 기자]
국민의힘 송숙희 부산 사상구 국회의원 예비후보와 지지자 30여명이 23일 오후 2시 20분께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민의힘 중앙당사 정문 앞에서 단수공천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송 예비후보는 이날 삭발식을 통해 김대식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 사무처장의 사상구 단수공천을 철회하고 경선 기회를 보장하라고 주장했다.
앞서 국민의힘 공관위는 지난 19일 김 전 사무처장을 비롯해 부산진구갑에 정성국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남구갑에 박수영 제21대 국회의원을 단수 추천 후보자로 선정해 발표한 바 있다.
송 예비후보는 사상구서 구의원 3회 당선, 부산시의원 2회 당선, 구청장 2회 연임을 지내는 등 국민의힘 전신 한나라당 시절부터 부산시당, 부산시, 사상구를 위해 헌신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송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공관위 발표 다음 날인 지난 20일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단수공천은 특혜 공천”이라며 “사상구민은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한 바 있다.
저작권자 © 한국증권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