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투, 인디 브랜드 인기 상승 2024년 순항 예정
실리콘투, 인디 브랜드 인기 상승 2024년 순항 예정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4.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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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1일 실리콘투에 대해 2024년은 실리콘투가 한 단계 퀀텀점프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만4천원을 유지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글로벌에서 한국 인디 브랜드 인기가 높아지며 최근 실리콘투의 매출 증가를 이끄는 히어로 브랜드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2024년 실리콘투가 매출을 더욱 더 확대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라고 판단했다.

2023년 4분기 실리콘투의 연결기준 매출은 1,057억원, 영업이익은 155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6.7%, 245.7% 증가한 수치다. 예상보다 기타 국가 매출의 증가 속도가 더뎠던 영향이 있었을 것이라는 게 김 연구원의 설명이다. 미국 매출은 양호한 연말 쇼핑 시즌 덕분에 양호한 매출 증가를 보였을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성과급이 지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3분기 수준의 높은 OPM 14.6%를 기록한 점은 매우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CA(도매) 매출에서 지사를 통한 매출 비중이 높아지고, 회사의 바잉파워 등이 높아지며 전분기 대비 GP마진이 개선되었다고 추정했다. 

2024년 매출은 전년대비 51.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동남아 지역에서 한국 화장품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실리콘투는 베트남을 동남아 지역의 3번째 거점 국가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현지의 물류센터를 확보하여 4월부터 영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올해 유럽과 함께 베트남 법인까지 가동하면서, 2024년은 실리콘투가 한 단계 성장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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