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20. 한국증권] 정연숙 기자가 읽어주는 뉴스 속 알짜 정보
[02.20. 한국증권] 정연숙 기자가 읽어주는 뉴스 속 알짜 정보
  • 정연숙 기자
  • 승인 2024.0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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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반도체를 둘러싼 '쩐의 전쟁'이 가열되고 있다.  오픈AI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에 이어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손정의 회장도 대규모 투자 경쟁에 뛰어들었다. 20일 손정의 회장은  AI반도체를 위해 최대 1000억 달러(약 133조원) 규모 펀드 조성을 추진한다.해당 프로젝트 이름은 일본 창조신 이름을 딴 '코드명 이자나기'로 알려졌다. 1000억 달러 중 300억 달러는 소프트뱅크가 출자한다.  700억 달러는 중동 등 외부에서 투자를 받을 계획이다. 소프트뱅크그룹이 반도체 설계자산(IP) 기업 'Arm'(암)을 보유한 만큼 AI반도체 생산에 뛰어들 경우 경쟁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손 회장은 그간 AI에 큰 관심을 보였다.  실제 투자로도 이어진 바 있다.  2020년 소프트뱅크를 'AI 혁명을 위한 투자 회사'로 만들 것이라며 펀드를 통해 400개 이상 스타트업에 1400억 달러(182조원)를 투입한 바 있다. 이와는 별개로 손 회장은 챗GPT를 개발한 오픈AI 샘 올트먼 CEO가 추진하는 프로젝트에도 협력하고 있다. 올트먼은 AI 반도체 직접 제조를 위해 최대 7조 달러(9300조원)에 달하는 자금 조달을 추진하고 있다. 그는 중동 등 다양한 투자자, 칩 제조업체, 전력 공급업체가 함께 자금을 모아 AI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를 건설한 뒤 기존 칩 제조업체가 생산을 맡는 파트너십 체제를 구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뉴시스

▶한국증시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9% 오른 2680.26에, 코스닥은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0.87포인트(0.10%) 오른 858.47로 마감.

한국투자증권 김대준 연구원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은 코스피 저평가 종목에 모두 쏠려 있는데 이는 저평가 이외 항목에 대한 기대치가 매우 낮다"면서 “지금 코스피시장이 투자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으나 곧이어 코스닥시장도 살아날 수 있다"고 진단.

▶네이버웹툰의 미국 법인이자 본사인 웹툰 엔터테인먼트이 6우러 나스닥 상승을 목표로 기업공개(IPO)주괸사를 골드만삭스, 모건스텐리를 선정하고 본격 미국 증시 상장 준비에 나섬.

웹툰 엔터테인먼트의 상장 후 기업 가치는 30억~40억달러(약 4조~5조3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며, 블룸버그는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상장을 통해 최대 5억달러를 조달할 것으로 예측.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인수의 가장 큰 고비였던 EU(유럽연합) 승인을 얻어낸 뒤 상반기 안에 합병을 마무리한다는 계획.

'메가 캐리어' 탄생을 코앞에 둔 상황이지만 아시아나항공 내부 직원들을 중심으로 고용 유지, 성과 보상 등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음.

▶‘로빈후드’와 함께 미국 증시를 대표하는 증권거래 플랫폼 회사로 꼽히는 ‘위불(webull)’이 국내 라이선스를 받기 위해 금융감독원과 협의 중임.

위불은 알리바바그룹 홀딩스 출신인 왕안취안이 2017년 설립한 기업으로, 2022년 3월 한국법인을 설립한 뒤 국내 진출을 추진해 옴. 

▶사모펀드(PEF) MBK파트너스가 대주주인 bhc가 지난해 5월 ‘뿌링클순살’ 등 7가지 순살 치킨 메뉴 닭고기를 국내산의 절반값인 브라질산으로 바꾸고도 가격을 평균 12.4%씩 올린 사실이 밝혀져 논란.

협의회에 따르면 bhc의 2018∼2022년 5년간 연평균 영업이익률은 30.1%에 이르며, 같은 기간 bhc의 매출원가 상승률은 5.7%에 그쳤으나 순이익률은 31.8%로 대폭 높아짐.

▶유럽연합(EU)이 애플에 반독점법 위반 혐의로 과징금 5억 유로(약 7200억 원)를 부과할 방침. 

EU 당국이 애플에 벌금을 부과하는 건 처음으로, 3월 유럽의 디지털시장법(DMA) 시행과 더불어 빅테크 기업들에 대한 규제 강화가 본격화될 전망.

▶국내 주요 500대 건설사 10곳 중 8곳(76.4%)이 현재 영업이익으로는 고금리(현 기준금리 3.5%) 부담에 이자비용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전경련의 여론조사 결과가 나옴.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고물가·고금리 장기화, 부동산 경기 침체 등 복합적 요인으로 건설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자금 사정이 악화되고 있다"며 "한계상황을 이겨낼 수 있도록 금리·수수료 부담 완화, 원자재 가격 안정화, 준공 기한 연장 등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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