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후원경제∙콘텐츠형광고 통한 성장…목표주가↑
아프리카TV, 후원경제∙콘텐츠형광고 통한 성장…목표주가↑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4.02.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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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9일 아프리카TV에 대해 오프라인 이벤트 및 e스포츠 광고 수요 증가를 통한 성장을 예상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8만원으로 상향했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후원 경제 ARPPU(결제 유저 당 평균매출)는 경기와 무관하게 성장함을 증명했고, 향후 팬덤 및 스트리 밍 문화의 확산으로 PU 성장세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현재 주가 멀티플은 매우 저평가돼있다”고 평가했다.

‘콘텐츠형 광고’는 인플루언서들의 영향력이 커짐에 따라 부정적인 업황 속에서 차별적인 상품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플루언서 콘텐츠 및 e스포츠를 통한 BTL 수요 증가가 부각되는 가운데 오프라인 광고 수요가 회복되며 콘텐츠형 광고 성장은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아프리카TV를 통해 진행되는 e스포츠 또한 광고 내 비중이 높아지며 이익률이 개선됨에 따라 외형/이익 성장을 챙기는 구간이 왔다고 분석했다.

다수 유입되는 버츄얼 스트리머 및 시청 수요는 미래에 새로운 캐시카우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버츄얼 콘텐츠는 통번역 AI 성능의 향상과 함께 국적 을 넘나드는 수요를 소화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프리카TV는 3개년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했다. 2개년 평균 연결 FCF의 최소 10% 이상을 주주환원의 재원으로 하여 2023년 기준 주당 850원 총 91억원 규모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영업수익 1,004억원, 영업 이익 26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6%, 70.8% 증가한 수치다. 컨센서스 영업이익 232억원을 상회했다. 

강 연구원은 "연말 방송 활성화로 결제 유저 및 ARPPU가 모두 상승하며 플랫폼 서비스 매출은 지난 분기 대비 성장이 지속되었으며, 오프라인 이벤트 광고 수요 증가로 인한 콘텐츠형 광고 성장도 부각되었다"면서 "비용에서는 콘텐츠형 광고의 이익률 개선이 시장의 예상보다 긍정적이었으며 e스포츠 광고 비중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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