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지역 트렌드 맞춤형 몰링’으로 방문 고객수 증가
홈플러스, ‘지역 트렌드 맞춤형 몰링’으로 방문 고객수 증가
  • 한상설 기자
  • 승인 2024.0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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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한상설 기자]

모델들이 홈플러스 가양점 실내테니스 연습장서 테니스를 즐기고 있는 모습. © 홈플러스
모델들이 홈플러스 가양점 실내테니스 연습장서 테니스를 즐기고 있는 모습. © 홈플러스

홈플러스는 지역 특성 몰 점포 전략으로 몰 입점 브랜드를 다양화해 방문 고객 수 증가와 수익 개선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홈플러스 몰사업은 몰 임대를 통해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콘텐츠와 쇼핑거리를 제공한다는 측면서 다른 오프라인 마트와 차별화한 요인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가성비 좋은 브랜드들을 입점시키며 ‘가성비 몰링’의 공간으로 탈바꿈됐다. 몰링 (malling)은 쇼핑도 하면서 식사, 게임, 영화 등 다양한 문화 체험을 동시에 즐기면서 소비할 수 있는 형태를 이른다.

홈플러스 몰에 입점된 매장은 점포마다 면적, 브랜드, 구성 등이 각기 다르다. 이는 지역 상권에 맞춰서 브랜드를 입점시키고 고객 층과 성별, 연령별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컨텐츠를 달리했기 때문이다.

홈플러스 가양점과 구월점(인천)은 지난해 로컬 브랜드 테니스장을 입점했다. MZ세대들의 테니스에 관심과 지역내 테니스 연습장이 많지 않은 점에 착안했다.

운동 후 입점 된 카페와 푸드코트 이용까지 이어지며 방문 고객 증가와 수익 개선에서 뚜렷한 효과를 보고 있다.

또 홈플러스 강서점 뚜스뚜스, 영등포점 제주스브런치는 가성비 브런치 까페로 널리 알려져 있고, 제주스브런치는 이달 중 월드컵점서 추가 오픈을 앞두고 있다.

홈플러스 신도림점은 매장 효율화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VIP골프아카데미를 입점시킨 바 있다.

그 이외도 골프존 GDR 아카데미, 카카오골프 등 다양한 스크린 골프연습장 브랜드들이 이미 여러 곳 홈플러스 몰에 입점한 상태다.

이처럼 다양한 점포들의 테넌트 입점은 방문 고객수와 매출 모두 평균 두자리 수 이상 증가시켰다.

플러스 김소희 몰기획팀장은 “백화점에 가지 않고도 쇼핑과 몰링의 재미를 편안하고 합리적 가격으로 체험할 수 있는 ‘가성비 몰링’이 장점”이라며, “홈플러스와 입점주 분들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공간이자, 전 연령대의 고객이 만족하는 즐거운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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