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출전마로 대한질주, 새내퀸, 대지초이스가 꼽혀
[한국증권신문_한상설 기자]
올해 첫 대상경주인 제22회 세계일보배(L, 국산OPEN, 4세이상, 1200m, 별정A, 순위상금 3억원) 대상경주가 오는 18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다.
렛츠런파크 서울 게이트에는 서울에서 11마리, 부산경남에서 5마리가 각각 출전해 총 16마리가 승부를 겨룬다.
세계일보배는 지난 2002년 12월 8일 국산 2세 경매마 특별경주에 명칭을 부여한 초대 경주를 시작으로 이듬해인 2003년부터 대상경주로 승격됐다.
2005년부터는 혼합 2군 암말한정 1400미터로, 경주체계가 레이팅 체계로 전환된 2015년부터는 국산OPEN 4세이상 1200m로 시행되고 있다. 서울-부경 오픈경주는 2022년부터 지정됐다.
올해 첫 대상경주에서 주요 출전마로 꼽히는 경주마는 대한질주, 새내퀸, 대지초이스 등이 꼽힌다.
우선 대한질주는 출전마 16마리 중 가장 높은 레이팅을 보유하고 있는 말이다. 통산 22번의 경주 중 1400미터 이하서 16번을 뛰어 6승을 기록 중이다.
대상경주 우승에 가장 가까웠던 기록은 2022년 10월 국제신문배(L)에서 ‘어마어마’에게 머리 차이로 석패해 2위에 머물렀다. 이번 세계일보배서 생애 첫 대상경주 우승을 노린다.
새내퀸은 포입마로 지난해 트리플 티아라 시리즈(국산 3세 최우수 암말 선발)에는 출전하지 못했지만 그해 5월에 RWITC(인도) 트로피 특별경주서 우승을 거머졌다.
이 말은 직전 3번 경주서 2위, 2위, 우승으로 상승세를 유지 중이며 통산 11번의 경주 중 무려 9번을 1200미터에 출전해 우승 3번을 포함, 모두 3위 이내에 입상하고 있는 1200미터의 강자다.
마지막으로 대지초이스는 지난해 10월 1등급으로 승급한 뒤 치러진 2번의 1등급 일반경주에서 우승과 2위를 기록한 말이다. 부마인 연승대로는 당시 최고마들이었던 ‘동반의강자’, ‘당대불패’, ‘터프윈’을 제치고 2011년 7월 부산광역시장배(G3)서 우승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