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지난해 매출 9942억 원...‘역대 최대’ 달성
파라다이스, 지난해 매출 9942억 원...‘역대 최대’ 달성
  • 한상설 기자
  • 승인 2024.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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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한상설 기자]

파라다이스 CI ©파라다이스
파라다이스 CI ©파라다이스

㈜파라다이스가 일본 수요 확대와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뛰어넘는 사상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15일 파라다이스가 공시한 잠정 영업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실적은 연결기준으로 매출 9942억 원, 영업이익 1458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대 실적이다.

카지노와 복합리조트 정상화가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하며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 매출은 2% 늘었고 영업이익은 무려 181%가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847억 원으로 1158% 상승했다.

부문별로 보면 파라다이스 4개 카지노 합산 매출은 전년대비 113% 증가한 7430억 원으로 집계됐다.

드랍액도 일본 VIP와 매스 각각 2조 7962억 원, 1조 2999억 원으로 사상 최대치다.

특히 ㈜파라다이스세가사미(파라다이스시티)는 세가사미홀딩스와 협력을 통한 일본 VIP 및 매스 확대를 통해 일본 시장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 연간 최대 영업이익 564억 원을 달성했다.

리조트 부문은 해외여행 재개에도 호캉스 수요가 선방하면서 1208억 원을 기록, 전년대비 7% 상승한 수치를 보였다.

파라다이스는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 수요에 대비해 최적의 영업환경을 조성하고 중국 최대의 명절인 춘절을 시작으로 다양한 VIP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리조트 부문은 프리미엄 시설과 서비스, 시그니처 이벤트를 바탕으로 시장경쟁력을 강화하고 럭셔리 호캉스 수요를 공략할 계획이다.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는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인 트립닷컴 그룹과 지난 5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판매 활성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을 전개한다.

이를 통해 중국은 물론 홍콩, 대만, 싱가포르 등 신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지난해 9월 씨트립과 협력해 진행한 라이브 커머스 방송에서 총 900만 뷰 이상, 좋아요 56만을 기록한 바 있고, 중국 국경절 연휴 기간 80%가 넘는 높은 예약률을 보인바 있다.

파라다이스 관계자는 “지난해 예상보다 중국 VIP 회복이 지연돼 리오프닝 효과가 제한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 VIP와 매스 시장이 동반 성장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상회하는 값진 실적을 이뤘다”며 “일본 시장의 경우 레저 관련 보복 소비 증가 추세를 겨냥해 다양한 고객층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하고 중국 시장 회복에 맞춰 선제적으로 준비해 온 VIP 이벤트 및 스포츠 마케팅 등 전략적 마케팅을 본격 전개해 초격차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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