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실적 개선 모멘텀 부족…목표주가↓
이마트, 실적 개선 모멘텀 부족…목표주가↓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4.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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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대신증권은 15일 이마트에 대해 본업 및 자회사 실적 개선에 대한 모멘텀이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Marketperform)’로, 목표주가를 8만원으로 하향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올해 실적에 크게 영향을 주는 온라인 사업의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건설 역시 2024년에도 일부 부정적 영향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단기 주가 상승 모멘텀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올해 할인점은 소형 포맷 점포 출점 등 그로서리 강화 전략으로 객수 확보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사업의 경우 EBITDA 기준 BEP 흑자를 목표로 함에 따라 쓱닷컴은 적자 개선이 목표인 것으로 보았다. 2024년은 신세계건설 미분양 채권 회수가 올해 실적에 큰 변수라는 분석이다. 지난 해 건설 영업적자는 1,878억원을 기록해 기업가치가 크게 훼손된 바 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조 3,561억원, -85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 적자전환한 수치다.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한 모습이다.

유 연구원은 “별도법인의 경우 구조적 수요 부진과 이익 체력이 크게 저하된 것이 할인점 손익 악화에 주원인이 됐다”면서 “자회사의 경우 이마트24 저효율 점포 폐점 영향과 신세계 건설 영업 적자 976억 원 등의 영향으로 전사 손익이 크게 훼손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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