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프랑스 에코바디스 지속가능성 평가서 ‘골드 등급’ 획득
LG생활건강, 프랑스 에코바디스 지속가능성 평가서 ‘골드 등급’ 획득
  • 한상설 기자
  • 승인 2024.02.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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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한상설 기자]

LG생활건강 로고 © LG생활건강
LG생활건강 에코바디스 골드 등급 획득 이미지 © 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은 프랑스 에코바디스(EcoVadis) 지속가능성 평가서 ‘골드(Gold) 등급’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에코바디스는 지난 2007년 프랑스 파리서 설립된 평가기관으로 지금까지 170여개국, 10만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지속가능성을 평가했다.

지속가능성 평가는 환경, 노동 및 인권, 윤리, 지속가능한 조달 등 4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GRI, UNGC, ISO 26000과 같은 국제 표준을 기반으로 실시된다.

평가 등급은 플래티넘(상위 1% 이내), 골드(상위 5% 〃), 실버(상위 25% 〃), 브론즈(상위 50% 〃) 순으로 부여된다.

LG생활건강은 지난 평가서 실버 등급을 획득했고, 등급별 점수 기준이 상향된 이번 평가에서는 상위 5% 이내에 해당하는 골드로 등급이 향상됐다.

에코바디스 평가 결과는 글로벌 기업 간 거래서 각 기업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책임 이행 여부를 증명하는 데 활용된다.

LG생활건강은 ESG 경영 확대를 위해 2050년 ‘넷 제로(Net-Zero·탄소중립)’를 목표로 환경 보호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국내 및 글로벌 사업장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해 ‘인권 공급망 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인권 경영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또 지속가능한 공급망 관리를 위해 400여개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ESG 평가를 진행하고,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인벤토리 구축과 에너지 절감 활동을 하는 등 지속가능한 조달을 위한 노력도 지속해오고 있다.

최남수 LG생활건강 ESG·대외협력부문 상무는 “최근 글로벌 ESG 평가 등급을 요구하는 글로벌 고객사가 늘고 있고 입찰에 필수조건인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번 평가 결과가 LG생활건강의 사업 역량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글로벌 시장 공략에 필수적인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했다.

한편 LG생활건강은 지난해 국내 소비재 기업 가운데 최초로 다우존스 지속가능성경영지수(DJSI) 평가서 6년 연속 월드 지수에 편입된 바 있다.

또 국내외 주요 ESG 평가기관인 한국ESG기준원(KCGS)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ESG 평가서도 모두 A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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