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증시를 대표하는 정보기술(IT)주가 저PBR(주가순자산비율)주 투자 바람에 된서리를 맞아 탄탄한 실적에도 투자자 외면에 단기 급락.
전문가들은 해외 증시에서 인공지능(AI) 테마를 중심으로 IT주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알짜 기술주’를 저가 매수할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분석.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증권사들은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기업 中 수익성과 재무건전성이 좋은 주식인 한국금융지주·HL홀딩스(하나증권)·SK텔레콤·대한유화(유안타증권)에 주목하라고 조언.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저PBR 업종이 단기 테마성 상승으로 끝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지만, 외국인 투자자 유입과 함께 상승이 재개된 모습”이라며 “정부의 주식시장 부양 정책이 이달 중 구체화할 예정이라는 점에서 연간 배당 시즌과 맞물려 금융 섹터 내 업종이 상대적 편안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분석.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9일 말레이시아 스름반 삼성SDI 생산법인을 찾아 “어렵다고 위축되지 말고 담대하게 투자해야 한다”며 ‘사법 리스크’ 부담을 벗고 적극 경영 행보에 나섬.
10일에는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삼성전자와 말레이시아 유통기업 센헹이 2022년 함께 만든 매장을 찾아 갤럭시S24 등의 판매 현황을 살펴봄.
▶배터리 제조사 SK온의 미국 공장은 美國 음극재 협력사 ‘웨스트워터 리소스’로부터 5년간 최대 3만4000t 규모 천연 흑연을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힘.
흑연은 배터리의 중요 구성 요소 중 하나인 음극재의 95%를 차지하는 핵심 원료로, SK온은 미국산 흑연 확보를 통해 美國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대응력을 한층 강화하게 됨.
▶새마을금고가 고위층 부정 대출∙투자 의혹과 뇌물 수수, 갑질 논란에 수렁에 빠진 가운데 심모 리스크관리본부장(금융구조개선본부장)·강모 울산경남본부장(유임)·김모 서울지역본부장(유임)·서모 지역검사2부장(검사기획본부장 승진) 등 문제 인물들이 오히려 승진시키거나 요직에 발령해 논란.
박차훈 전 새마을금고 중앙회장이 수억 원대 뇌물을 받은 혐의로 물러난 뒤 중앙회를 이끌게 된 김인 회장의 첫 인사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음.
▶이번주(12~16일)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도매물가인 생산자물가지수(PPI) 등의 지표가 주가에 영향을 미칠 전망.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CPI 연간 조정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12월 C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한 것으로 수정됐으며, 미국의 1월 소매판매 지표에 대해 전문가들은 1월 소매판매가 전월보다 0.2% 감소했을 것으로 전망함.
▶미국 뉴욕 증권시장을 대표하는 주가지수 중 하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전장 대비 28.70%포인트(+0.57%)오른 5026.61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 5000선을 돌파함.
AI 대장주인 엔비디아가 3%대 급등했고, 마이크로소프트(MS)를 비롯해 아마존, 알파벳 등 여타 AI주도 강세를 보이며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등 첨단기술 분야에 대한 투자심리가 확산한 것이 지속적인 지수 상승을 이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