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술의 부재, 선수 교체 시기도 '한박자' 늦어
[한국증권신문_한상설 기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역대 최강 전력’에도 아시안컵 준결승 전에서 패배했다. 아시안컵 우승 꿈은 4년 뒤로 멀어졌다.
우리시간 7일 자정 시작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요르단과 4강전에서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우리 축구 대표팀은 후반 7분과 20분 득점을 내주고 요르단에 2:0으로 졌다.
수비진은 경기 내내 ‘우와좌왕’했고, 보다못한 미드필드가 수비에 가담하는 등 흔들렸다. 또 우리 진영서 상대 진영으로 공격하기 위한 볼 배급서도 볼을 빼앗기는 실수도 잇따랐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 같은 경기에도 전술이 없었고, 선수 교체도 한 박자 늦었다. 이 같은 지적은 일부 팬들 사이에서도 아시아컵 말레이시아전 이후에도 불거진 바 있다.
국가대표 축구팀은 4강까지 월드 클래스 선수들의 개인기로 올라온 면이 적지 않다.
이번 국가대표 축구팀에는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뮌헨) 등 유럽 빅리거들이 포진해 역대 최강 전력이라고 평가를 받았고 실제 위기때 마다 그런 역할을 해냈다.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서 64계단이나 아래인 요르단(87위)에 완패를 당하며 용두사미(龍頭蛇尾)로 마무리했다.
앞서 지난달 26일 JTBC뉴스는 아시아컵 말레이시아전 경기를 두고 클린스만에 대해 전술도 안 보이고 ‘눈치’마저 없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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