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금리 인하 불확실성 불구 기업실적 호조에 상승
유럽증시, 금리 인하 불확실성 불구 기업실적 호조에 상승
  • 신예성 기자
  • 승인 2024.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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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_신예성 기자] 유럽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6일(현지시간)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7포인트(0.63%) 오른 486.76에 장을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29.18포인트(0.76%) 오른 1만7033.24로 장을 마쳤다. 독일 지멘스 에너지의 주가 상승(3.2%↑)에 힘입어 이날 DAX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49.01포인트(0.65%) 전진한 7638.97에 장을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68.15포인트(0.9%) 상승한 7681.01에 장을 마쳤다.

주요국에서 금리 인하 개시 시점을 둘러싼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영국 최대 석유회사인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의 실적 호조와 유가 상승 속 에너지 섹터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중국 정부의 강력한 주가 부양 의지 역시 투자 심리에 반영됐다.

한편 유로존 소비자들의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이 한층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ECB의 고강도 긴축에 따른 효과를 반영했다. ECB의 지난해 12월 소비자기대 설문조사에 따르면, 유로존 소비자들 사이 향후 1년 기대인플레이션의 중간값은 3.2%로 11월의 3.5%에서 낮아졌다. 다만 3년 기대인플레이션 중간값은 2.4%에서 2.5%로 소폭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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