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실적·연준 발언 소화하며 강보합…다우 0.37%↑
뉴욕증시, 실적·연준 발언 소화하며 강보합…다우 0.37%↑
  • 신예성 기자
  • 승인 2024.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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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신예성 기자] 뉴욕증시가 강보합에 마감했다. 미국 기업의 실적 발표와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을 소화하며 강보합세를 보였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7% 상승한 3만8521.36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23% 오른 4954.23을 기록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07% 오른 1만5609.00에 거래를 마쳤다.

종목 별로는 애플(+0.86%) 알파벳(+0.33%) 등은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0.04%) 엔비디아(-1.60%) 아마존(-0.68%) 메타(-1.02%)등이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금리 추이에 관심이 모아졌다. 금리인하 시점이 예상보다 늦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관망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은 오하이오에서 열린 한 금융 총회에 참석해 “강력한 노동시장 여건과 소비 관련 데이터가 나오고 있다”며 “인플레이션이 지속 가능하고 적절한 경로로 2%로 돌아가고 있다는 더 많은 증거를 수집하는 동안 기준 금리를 현 수준에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최근 금리인하 시기를 신중하게 결정하겠다고 발언한 것과 궤를 같이 하는 내용이다.

연준 이사들의 금리인하에 대한 신중한 태도에 치솟았던 국채금리는 이날은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하락했다. 오후 4시기준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7.5bp(1bp=0.01%포인트) 하락한 4.089%을 기록했다. 30년물 국채금리도 5.2bp 내린 4.293%를 기록 중이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도 6.8bp 내린 4.404%에서 거래되고 있다.

체이스 인베스트먼트 카운슬의 피터 투즈 사장은 “연준 이사들의 잇단 발언들이 시장을 약간 위축시키고 있다.

연준 이사들의 금리인하에 대한 신중한 태도에 치솟았던 국채금리는  저가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하락했다. 10년물은 0.075하락한 4.09%를 기록했으며, 2년물 또한 0.073 하락한 4.399%였다.

국제 유가는 상승했다. 미국 원유 생산량이 2023년에 최고를 기록한 후 올해는 정체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상승했다.

3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0.72달러(0.99%) 상승한 배럴당 73.5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4월 인도 브렌트유 가격도 0.70달러 (0.90%) 오르며 배럴당 778.6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금값은 상승했다. 

금 현물은 트로이온스당 전장보다 0.52% 올라 2,035.78달러를 기록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은 0.45% 상승해 2,052.15달러에 움직였다.

가상자산도 올랐다.

비트코인은 우리시간 7일 오전 6시 1.62% 상승한 43,108.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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