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에서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11포인트(0.58%) 내린 2576.20에, 코스닥은 전일 대비 0.96포인트(0.12%) 내린 807.03에 장을 마감.
이달 정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결을 위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도입하기로 하며 저(低)주가순자산비율(PBR) 업종으로 분류되며 상승률이 컸던 자동차와 상사 등을 중심으로 차익 실현하며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
▶HMM 매각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하림그룹-JKL파트너스 컨소시엄과 정부 측이 6일까지 한 주주 간 계약 협상이 결렬되며 무산.
하림은 산은과 해진공이 이번에 보유 지분을 매각하고 나면 영구채만 보유한 최대 채권자이므로 과도한 경영 개입을 해선 안 된다는 입장을 고수한 반면 매각 측은 HMM이 국가 해운산업에서 차지하는 역할이 큰 만큼 매각 이후에도 일정 부분 경영을 감시하는 게 필요하다고 맞선 것이 원인이라는 분석.
▶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 정제마진 약세 여파로 매출 77조2885억원(-0.98%), 영업이익 1조9039억원(-51.4%)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반토막 난 가운데 배터리 사업은 매출 12조8972억원(+70%), 영업이익 5818억원(+90%)을 기록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
올해 계획한 설비투자 9조 원 중 7조 5000억 원을 북미 배터리 사업에 쏟아부어 하반기에는 배터리 부문의 적자를 벗어나겠다는 구상.
▶삼성중공업이 카타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2차 물량(17만 4000㎥급 LNG 운반선 15척, 계약 금액 4조 5716억 원) 수주에 성공.
계약 가격은 시세보다 낮지만 대규모 수주로 원가 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
▶아랍에미리트(UAE)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에도 4조원대의 천궁-Ⅱ 국산 요격미사일이 수출.
국방부는 6일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국방부는 한·사우디 국방장관 회담을 계기로 지난해 11월 한국 LIG넥스원과 사우디아라비아 국방부 간에 체결한 천궁-Ⅱ 10개 포대 32억달러(약 4조2500억원) 규모의 계약 사실을 공개했다”고 밝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