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중국발 공급과잉 이익률 하향…목표주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중국발 공급과잉 이익률 하향…목표주가↓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4.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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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유진투자증권은 5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에 대해 국내 공장 적자가 지속되나 말레이시아 공장 성장이 유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만원으로 하향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를 6만원에서 5만원으로 하향한다”면서 “중국발 공급과잉으로 인한 이익률 하향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 91% 급감했다. 높은 전기료에 따른 원가 상승으로 국내 공장 적자가 지속되는 것이 이익 부진의 주원인이라는 게 한 연구원의 설명이다.

말레이시아 5,6공장의 하반기 본격 가동으로 올해부터 이익 개선  이익 규모는 기존 예상보다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스페인 공장은 3만톤 캐파 중 1단계의 완공을 2025년 12월로 연기했고, 본격 가동은 2026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 연구원은 “중국 업체들의 공급 과잉으로 유럽에서의 성장 리스크는 높아졌으나, 미국은 주요 셀 업체들을 모두 고객으로 확보한 상태”라면서 ”LFP 양극재 사업 파일럿 라인을 구축해서 샘플 테스트 중으로 국내 셀 업체들의 첫 양산 파트너를 목표로 투자 중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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