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커머스 흔들렸지만 개선 여지 많다
NAVER, 커머스 흔들렸지만 개선 여지 많다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4.0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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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대신증권은 NAVER에 대해 2024년 커머스 수수료율 인상, 중국 직구 플랫폼 광고 수혜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목표주가는 SOTP 방식으로 산출했다”면서 “SOTP 방식으로 추정한 총 기업가치 약 47.9조원은 2024년 EPS 기준 PER 33배에 해당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 5,370억원, 영업이익 4,05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1.7%, 20.5% 증가한 수치다. 매출,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부문 별로 살펴보면, 광고 부문의 경우, 업황의 회복이 더디긴 하나, 지난해 상반기의 낮은 기저효과로 내년 2분기부터 순성장으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커머스 부문은 네이버 쇼핑과 포시마크 이외 핀테크, 컨텐츠, 클라우드가 순조로운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4분기 광고, 커머스 실적이 아쉽긴 하나, 2024년 광고 회복과 커머스의 중계 수수료율 인상 및 중국 직구 플랫폼의 광고 수혜로 인한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는 게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AI는 광고, 커머스, 컨텐츠, 클라우드 등 대부분의 사업부에서 서비스 중이다. 아직 수익 규모가 유의미하진 않지만, AI로 증대된 유저 편의성에 따른 네이버 플랫폼 의 유저 인게이지먼트 확대가 중장기적으로 수익성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는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플랫폼 실적에 따른 광고 업황의 불확실성, 금리 인하 기대감 축소 등으로 인터넷 주가 약세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다만, 광고 회복과 금리 인하 모두 속도 조절은 있지만 방향성은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주가 하락을 매수 기회로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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