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더욱 돋보일 메모리와 MX
삼성전자, 더욱 돋보일 메모리와 MX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4.0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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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흥국증권은 1일 삼성전자에 대해 지속적인 감산을 통한 재고 건전화와 고객사의 수요 증가 구간이 맞물리며 메모리 실적 개선세가 더욱 가팔라질 것이며, HBM3/3E의 본격적 양산일정을 고려하면 현재 주가수준에서 밸류에이션 매력은 충분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9만3천원을 유지했다.

이의진 흥국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은 67.8조원, 영업이익은 2.8조원의 실적을 기록해, 지난 동기 대비 각각 1%, 16%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면서 “부문별 영업이익은 DS -2.2조원, MX/NW 2.7조원, VD/DA -0.1조원, SDC 2.0조원, Harman 0.3조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DS 파운드리에서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으나, 메모리는 전방수요 개선으로 출하량이 증가하며 재고는 상당 부분 건전화된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 SDC는 계절적인 성수기 효과와 스마트폰 OLED 출하 증 가로 서프라이즈 달성했고, MX는 스마트폰 출하량이 기대보다 낮았으나, 운영 효율화를 통해 높은 수익성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2024년 1분기 매출액은 72.9조원, 영업이익은 5.7조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동기 대비 14%, 104% 증가한 수치다.

DS 부문은 지난 4분 기를 기점으로 메모리 재고가 대폭 정상화 되었으며, 선별적 감산 기조는 유지하며 이번 1분기에도 공급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DRAM/NAND 의 출하량은 전분기 역기저로 감소를 예상하나, PC와 모바일 중심의 B.ASP 상승이 지속되어 적자폭이 감소할 것이라는 게 이 연구원의 의견이다.

이 연구원은 “MX/NW는 계절적 비수기에도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탑재한 S24 판매 호조로 인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면서 “플래그십 중심의 성장으로 ASP는 전분기 대비 30% 증가를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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