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CEO 파이널리스트에 오른 6인
포스코홀딩스 CEO 파이널리스트에 오른 6인
  • 허홍국 기자
  • 승인 2024.0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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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출신 3명, 외부 출신 3명...심층면접 거쳐 임시이사회서 최종 후보 결의

[한국증권신문_허홍국 기자] 

포스코홀딩스 CEO 파이널리스트에 오른(사진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권영수 전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 김지용포스코홀딩스 미래연구원 원장(사장), 우유철 전 현대제철 부회장,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 전중선 전 포스코홀딩스 사장. © 포스코·한국석유공사·뉴시스
포스코홀딩스 CEO 파이널리스트에 오른(사진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권영수 전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 김지용 포스코홀딩스 미래연구원 원장(사장), 우유철 전 현대제철 부회장,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 전중선 전 포스코홀딩스 사장. © 포스코·한국석유공사·뉴시스

포스코홀딩스 CEO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는 31일 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8차 회의를 열고 파이널리스트 6명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날 후추위서 확정된 파이널리스트는 권영수(전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김동섭(현 한국석유공사 사장), 김지용(현 포스코홀딩스 미래연구원 원장/사장), 우유철(전 현대제철 부회장), 장인화(전 포스코 사장), 전중선(전 포스코홀딩스 사장)이다. 이를 뜯어보면 포스코 내부 출신은 전·현직 포함 3명, 외부 출신 3명으로, 비율은 50:50이다. 

후추위는 이들 후보자를 대상으로 오는 2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에 걸쳐 심층면접을 실시한 뒤 마지막 심층 면접날 오후 후추위와 임시이사회 결의로 최종 후보를 확정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후 회장(CEO) 후보 선임안은 오는 3월 21일 개최되는 주주총회에 상정된다. 후추위는 이날 6명 후보자 선정과정서 중점을 뒀던 주요 기준에 대해 “미래 도약과 변화를 위한 전문성과 리더십 역량”이라고 밝혔다.

후추위는 “글로벌 차원 탄소제로 시대 진입은 철강산업 미래를 좌우할 사활적 사안이 됐으며, 친환경 미래소재 시대 도래는 새로운 사업 기회인 동시에 엄청난 도전과 경쟁을 극복해 나갈 새로운 전략, 투자와 기술적 준비를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처럼 포스코 그룹을 둘러싼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이 결코 녹록하지 않다는 인식하에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쌓여 온 여러 가지 문제점들에 대한 재점검과 미래 준비를 보다 철저히 해야 할 시점이 됐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후추위는 “이런 상황 인식 속에서 전문성과 리더십 역량이 특히 우수한 분들을 ‘파이널리스트’로 선정했다”며 “앞으로 심층 대면 면접을 통해 미래 도전을 치밀하게 준비하고 과감하게 실행할 포스코 그룹 수장에 가장 적합한 한 명을 선정해 발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후추위는 지난해 12월 21일 위원회를 구성한 뒤 1차 회의를 시작으로 8차례에 걸친 위원회와 10여 차례 간담회, 준비 회의를 통해 회장 후보 지원자 및 추천자 총 32명에 대해 심도 있는 심사를 진행해왔다.

심사는 후보들이 제출한 자기소개서와 회사 축적 자료, 서치펌 추천 자료 등을 토대로 평판 조회를 실시하고,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후보추천자문단 평가를 거친 후 후추위 자체 심사 등 단계별로 후보 압축과정을 거쳤다. 

이날 8차 후추위에서는 지난 21일 결정한 ‘숏 리스트’ 12명에 대한 추가 심사를 벌였다.

후추위는 “심사 단계마다 그 과정을 외부에 소상하고 투명하게 공개해 왔지만, 개인 프라이버시 보호와 비밀보장 약속 이행을 위해 파이널리스트 단계에서 명단을 공개하게 됐다”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인 포스코 새 회장을 선출하는 것보다 중요한 일은 없다는 책임감과 확고한 의지로 심사 과정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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