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신문_한상설 기자]
LS마린솔루션은 2023년 잠정으로 매출 708억 원, 영업이익 131억 원, 순이익 116억 원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 2022년 대비 65% 넘게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6억원과 -121억원에서 흑자전환 했다. 영업이익률은 18.5%로, LS마린솔루션은 22년 만에 최대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달성했다.
회사 측은 “해저 전력케이블 사업 확대와 자산 효율화가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LS마린솔루션은 LS전선과 ‘해저케이블 자재-시공 밸류체인’ 구축을 통해 턴키(turn key) 수주 역량을 갖추고 해저케이블 시공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승용 LS마린솔루션 대표는 “올해도 기수주한 전남해상풍력 사업 수행과 국내 해상풍력 사업 추가 수주 등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며 “대만, 베트남 등 해저케이블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국가를 중심으로 해외 수주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LS마린솔루션은 1995년 설립된 국내 최초 해저케이블 시공전문회사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다.
이달 초 대만에 사무소 설립을 끝내고 약 2조 5000억 원으로 추산되는 해저 시공 시장 진입을 본격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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