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나눔재단, 탈북 청년 창업가 지원 ‘아산상회’ 6기 참가팀 모집
아산나눔재단, 탈북 청년 창업가 지원 ‘아산상회’ 6기 참가팀 모집
  • 한상설 기자
  • 승인 2024.0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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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한상설 기자]

<‘아산상회’ 6기 모집 포스터 1부>© 아산나눔재단
<‘아산상회’ 6기 모집 포스터 1부>© 아산나눔재단

아산나눔재단은 오는 3월 1일까지 탈북청년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아산상회’ 6기 참가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탈북 창업가가 대표로 있는 2인 이상 예비 및 초기 창업팀으로, 아산나눔재단 홈페이지서 접수하며 최종 선발팀은 3월 중순 발표된다.

아산나눔재단은 모집 기간 중 내달 5일부터 23일까지 ‘1:1오피스 아워’를 진행해 아산상회 사업 담당자에게 사업 소개와 함께 세부 지원 가이드라인을 받을 수 있는 세션을 마련하고, 다음달 7일에는 온라인 사업 설명회를 열어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와 세부 모집 요강에 대해 상세하게 안내할 예정이다.

이번 6기에 선발되는 창업팀은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약 7개월간 창업 인큐베이팅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또 탈북 청년을 대표로 하는 예비 및 기 창업팀과 전문 인큐베이터 기관과 연계해 창업에 대한 컨설팅과 멘토링을 제공하고 전문가 특강을 통한 창업 교육도 지원되다.

이 뿐만 아니라 IR피칭을 선보이는 데모데이와 코칭 기회를 제공해 창업 의지가 있는 북한이탈 청년 도전에 사회적 자본을 연계하고 사업을 완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울러 한 팀당 7000만원의 사업화 자금과 함께 탈북 창업가가 느끼는 어려움을 나누고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전문 리더십 코치로부터 코칭도 받게 된다. 대표뿐만 아니라 팀 전체를 대상으로 한 그룹 코칭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산상회’는 아산 정주영 회장의 호인 ‘아산(峨山)’과 그가 생전 처음으로 창업한 ‘경일상회’의 합성어로, 북한이탈 청년 창업가가 기업가정신을 함양하고 창업을 통해 경제적 자립 및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포용적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2019년 론칭 이후 탈북민 창업가 47명과 탈북청년 창업팀 39개팀을 배출했으며, 약 5억원 규모의 벤처캐피탈 투자를 총 3건 유치하기도 했다.

아산나눔재단은 아산상회를 통해 북한이탈 주민의 경제적 자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해 통일부 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장석환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은 “개인 특성이나 배경과는 무관하게 누구나 기업가정신을 발휘할 수 있는 포용적 창업팀을 성장시키기 위해 기획된 ‘아산상회’는 탈북 창업가의 성장에 대해 많이 고민하며 계속해서 프로그램을 고도화해왔다”며 “아산상회 6기를 통해 북한이탈 청년 창업가가 창업 및 혁신 생태계에서 포용적 창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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