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기업실적 발표, FOMC·BOE 이벤트 기대감 '상승'
유럽증시, 기업실적 발표, FOMC·BOE 이벤트 기대감 '상승'
  • 신예성 기자
  • 승인 2024.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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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_신예성 기자] 유럽증시가 상승했다. 기업들의 실적 발표,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등 굵직한 이벤트를 앞두고 투자심리가 개선된 탓이다.

29일(현지시간)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0포인트(0.21%) 오른 484.84에 장을 마감했다. 해당 지수는 지난주 3.1% 오르며 2022년 1월 이후 최고치에 장을 마쳤다. 기업들의 실적 호조 속에 이르면 4월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를 밀어 올렸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9.68포인트(0.12%) 하락한 1만6941.71을 기록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2.35포인트(0.03%) 빠진 7632.74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6.67포인트(0.09%) 오른 7640.81에 장을 마쳤다.

ECB는 25일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동결하고 금리 인하 논의는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밝혔다. 투자자들은 ECB 통화정책 위원들 사이 유로존 내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한 우려가 감소했다. 유로존 물가가 ECB의 안정 목표인 2%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데에 더욱 주목했다.

미국 현지시간 30일~31일 이틀간 진행되는 1월 FOMC 회의를 앞두고, 투자자들은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리 동결 전망(5.28%)이 인하 전망(45.8%)을 작은 차이로 앞서고 있다. 또 FOMC 하루 뒤인 2월 1일에는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의 금리 결정도 예정돼 있다.이 외에도 미국의 고용 지표, 유로존의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예비치도 이번 주 발표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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