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2024년에도 견조한 성장 이어질 것
에스원, 2024년에도 견조한 성장 이어질 것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4.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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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흥국증권은 30일 에스원에 대해 지난 4분기 매출과 이익의 동반 성장이 이뤄졌다며, 2024년에도 견조한 성장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황성진 흥국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이익 성장 기조에 발맞춰 23년 DPS를 기존 2,500원에서 2,700원으로 상향했다”면서 “배당수익률은 4.4%, 배당성향은 48%로, 일회성 법인세 환급분 제외 시 배당성향은 약 57%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주주환원정책 확대 기조로 기업가치 제고에도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에스원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6,941억원, 영업이익은 420억원을 기록함으로써 당사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시현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1%, 11.7% 증가한 수치다. 시큐리티 서비스와 인프라 부문 모두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시큐리티 서비스는 시스템 보안 고객의 안정적 증가세와 더불어 중대재해 처벌법 등 보안 법제화 영향에 따른 매출 성장세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인프라 서비스 역시 성장세가 나타나고 있는데, 보안 SI 부문에서는 삼성전자 테일러 파운드리 공장, 삼성 SDI 헝가리 배터리 공장 등 해외 사이트 확대 효과가 반영되었고, 건물관리 부문에서는 기존 사이트들의 Retention 수요 뿐만 아니라, 그랑서울, 역삼 아크플레이스 등 신규 사이트 발굴에 따른 매출 확대 기조가 수반됐다. 한편 당기순이익은 법인세 환급 효과로 다소 증가한 579억 원을 기록했다.

시큐리티 사업부문에서는 기존 시스템 보안 사업의 가입자 증가세를 기반으로, 추가적인 성장 모멘텀을 발굴하려는 노력들이 수반될 것으로 내다봤다. 보안 관련 이슈 법제화 등 환경 변화에 따른 수요 증가 또한 기대되며, 정보보안 및 클라우드 영역까지 연계된 상품 경쟁력 또한 강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인프라 사업부문에서는 건물관리 부문의 Retention 강화와 더불어 신규 수주를 위한 활동들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았다. 2024년 건물관리 단가는 최소 3% 이상 인상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보안 SI 부문은 Captive 해외 거점을 중심으로 그 영역을 확대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황 연구원은 "안정적인 실적이 돋보이는 사업 특성상 폭발적인 성장 모멘텀은 다소 부족 할 수 있으나, 제반 환경 변화에 따른 보안 수요의 확대 기조에 따라 향후 견조한 성장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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