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1조 3000억 원 규모 부산 ‘촉진 2-1구역’ 재개발 마수걸이 수주
포스코이앤씨, 1조 3000억 원 규모 부산 ‘촉진 2-1구역’ 재개발 마수걸이 수주
  • 허홍국 기자
  • 승인 2024.0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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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허홍국 기자]

‘촉진 2-1구역 오티에르’ 투시도 © 포스코이앤씨
‘촉진 2-1구역 오티에르’ 투시도 © 포스코이앤씨

포스코이앤씨는 27일 부산지역 최대 재개발사업인 시민공원주변 ‘촉진 2-1구역’ 사업을 올해 마수걸이로 수주했다고 밝혔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날 조합원 총회서 진행된 시공사 선정 투표서 조합원 297표 중 171표를 받아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경쟁사인 삼성물산은 124표에 그치며 무위에 그쳤다.

부산 시민공원주변 촉진 2-1구역은 과거 미군 부대 캠프 하야리아 부지가 부산시로 반환돼 대규모 시민공원 부지로 변모하며 인근 재개발구역이 지역서 최고 입지로 부상한 사업지다.

이 사업지 규모는 1조 3000억 원으로, 부산지역 최대 규모 재개발 사업으로 꼽힌다.

앞서 포스코이앤씨는 조합 측에 시민공원 주변 미래가치를 내다보고 지방 최초로 하이엔드 브랜드인 오티에르 브랜드를 제안함과 동시에 오티에르 위상에 걸맞은 조건을 제시했다.

또 하이엔드 브랜드 가장 기본인 마감재서도 독일 명품 VEKA 창호, 빌레로이앤보흐 수전, 위생도기를 제안했다.

금융지원도 총회 의결을 거친 조합 모든 사업경비를 전액 무이자로 대여하고, 사업촉진비 1240억 원을 가구당 4억 원 지원하는 등의 안을 제시한 바 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사업 수익성을 높이는 진정성 있는 제안을 알아봐 주신 조합원들 덕분”이라며 "품질은 물론 회사 모든 자원과 역량을 결집해 부산 최고의 명품 주거단지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이앤씨는 최근 2개월간 국내 최고 건설사와 경쟁서 승리한 기세를 몰아 서울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사업 수주전서도 승리를 이어가겠다는 복안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올해 첫 수주로 부산 최대 규모 재개발사업을 따내며 출발한 만큼, 앞으로도 도시정비부문 최고 수준 기업답게 진정성 있는 노력을 지속함으로써 공간을 향한 도전으로 세상에 가치를 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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