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스디에스, 클라우드 성장· 물류 반등...“올해 멀티플 상향 기대”
삼성에스디에스, 클라우드 성장· 물류 반등...“올해 멀티플 상향 기대”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4.01.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6일 삼성에스디에스에 대해 2024년 생성AI 신제품 출시 효과와 물류 실적 안정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2024년 예상 EPS 9,696원에 Target P/E 20.4배를 적용하여 산출했으며, 2017~22년 과거 P/E(Avg) 평균값에 10% 할인 적용했다”면서 “IT서비스 성장이 국내 Top Tier로서의 경쟁력, 신사업 성장 모멘텀으로 이어질 지 주목할 시기”라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3조 4천억원, 영업이익 2,14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 감소, 14% 증가한 수치이며, 신한 추정치에 부합한 실적이다. 사업별 매출액은 IT서비스는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1조 6천억원, 물류는 36% 감소한 1조 8천억원을 기록했다. IT서비스 사업 매출 성장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가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2%p 증가한 6.4%를 기록했다.

2024년 성장 요인은 클라우드 성장 지속과 물류 반등에 있을 것이라는 게 오 연구원의 설명이다. 2023년 IT서비스 향 클라우드 매출 비중은 31%로 보이며, 2024년도 35% 수준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클라우드 매출 성장에 힘입어 2024년 IT서비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물류도 운임가격 안정화로 추가 실적 하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2024년 물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해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0.2%p 증가한 2.2%를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오 연구원은 “2024년 예상 실적 기준 P/E는 16.2배 수준으로 2017~2022년 평균 P/E 22.7배 대비 저평가 구간”이라며 “생성AI 제품 런칭 및 클라우드 매출 성장으로 멀티플 상향도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