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中 경기 부양책·기술주 강세 등 영향 상승
유럽증시, 中 경기 부양책·기술주 강세 등 영향 상승
  • 신예성 기자
  • 승인 2024.01.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증권신문_신예성 기자] 유럽증시가 상승했다. 중국의 부양책 실시와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24일(현지시간)범유럽 지수인 Stoxx600지수는 전장보다 1.18% 오른 477.09를 장을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58% 상승한 1만6889.92로 마감됐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0.91% 오른 7455.64을 기록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0.56% 전진한 7527.67에 장을 끝냈다.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다음 달 5일부터 시중은행 예금 지급준비율(지준율)을 0.5%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인민은행장은  "시장에 장기 유동성 약 1조 위안(한화 약 188조원)을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 2022년 4월과 12월, 지난해 3월과 9월에도 지준율을 각각 0.25%포인트씩 인하한 바 있다.

중국 경제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며 투자 심리가 강화됐다. 대중 무역 의존도가 높은 유럽 경제라는 점에서 유럽 증시는 중국의 경제 상황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투자자들은 25일 예정된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 회의 결과에 주목했다. 시장은 이번 회의에서 ECB가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리 인하와 관련한 힌트가 주목하고 있다.

현재 시장은 올해 ECB가 금리를 총 130bp(1bp=0.01%포인트) 하락할 가능성을 주가에 반영하고 있다. 6월 첫 금리 인하가 단행될 가능성을 96%로 점치고 있다. 

CMC마켓의 수석시장 애널리스트 마이클 휴손은 “유럽시장은 전날 미국시장의 기세에 힘입은데다 중국이 2월5일부터 예금준비율을 0.5%포인트 인하한다는 발표에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