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 '금리 하락·중고차 렌탈 사업 확대' 수혜에 주목
롯데렌탈, '금리 하락·중고차 렌탈 사업 확대' 수혜에 주목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4.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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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4일 롯데렌탈에 대해 금리 하락, 중고차 렌탈 사업 확대의 수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3만5천원을 유지했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롯데렌탈은 4분기 매출액 6,590억원, 영업이익 570억원, 당기순이익 190억원를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4%, 10.8%, 21% 감소한 수치이며,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부진의 원인으로 중고차 렌탈 사업 전환으로 인한 중고차 매각 차익 감소, ‘마이카’ 플랫폼 론칭에 따른 광고비 증가를 꼽았다.

중고차의 렌탈 사업 전환은 단기 매각 차익을 장기 운용 차익으로 전환함으로써 실적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고, 본업인 렌탈 사업 인프라를 활용한 장기 밸류 극대화가 가능할 것으로 평가했다.

롯데렌탈은 온라인 다이렉트 플랫폼 론칭을 통해 2024년에는 월 투입대수를 2,500대(지난해 3분기 기준 월 1,700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연구원은 “초기에는 렌탈 전환에 따른 감익이 발생하지만 운용대수가 누적되는 2024년 하반기에는 이익 개선 효과로 나타날 것”이라며 “또한, 그린카의 적자폭 축소, 금리하락에 따른 금융 비용 감소 등 올해 수익성 개선 요인도 다수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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