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에서 코스피는 23일 전거래일 대비 14.26포인트(0.58%) 오른 2478.61에,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0.42포인트(0.05%) 오른 840.11에 마감.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3M 등 경기 민감주 부진이 국내 경기 민감주의 투자심리를 제약할 것으로 보이나 전반적으로 양호하게 마감한 미국 증시, 낙폭과대 인식성 매수세 유입 지속 등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
▶SK그룹 시가총액(시총) 171조8740억원을 기록하며 LG그룹 시총 179조3673억원을 추월해 국내 상장 기업 2위에 오름.
LG의 대장주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이 상장된 지 2년 만으로, 최근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기대감에 SK그룹의 대장주 SK하이닉스 주가가 급등한 것이 주요 배경임.
▶방산株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10월 이후 석달새 52%↑ 올랐고 LIG넥스원(+39%) 한국항공우주(KAI)(+14%) 현대로템(8%) 등이 중동발 '신냉전 시대'가 본격 심화되며 주가가 상승세임.
증권가는 경기 침체에도 끄떡없는 방산 섹터에 주목해야 한다는 관측이며 삼성증권은 항공·우주, 방산, 정보기술(IT) 서비스 등을 주력으로 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이번주(1월 22~26일) 추천 종목으로 제안함.
▶중국 경기가 연초 국내 증시의 최대 악재로 작용하며 중국 의존도가 높은 호텔·화장품·화학·철강株 등이 차이나리스크에 추락.
화학株 LG화학(연초 대비 -21.6%) 롯데케미칼(-21.5%), 호텔株 신라호텔(-8.8%) 신세계(-9.4%) 철강株 포스코홀딩스(-19.3%) 동국제강(- 16.2%) 현대제철(-9.8%) 화장품株 LG생활건강(-10.1%) 등이 중국 비중이 높은 종목들이 일제히 하락.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SK온 등 國內 자동차·배터리 관련 업체가 美國 바이든 행정부에 中國産 전기차 배터리 핵심 광물 제한을 유연하게 허용해달라는 뜻의 의견서를 낸 데 이어 美國(GM·포스·스텔란스)·日本(도요타·닛산) 완성차 업계도 같은 취지 의견서를 접수.
美國은 2023년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라 2025년부터 외국우려단체(FEOC) 생산 광물로 만든 배터리를 담은 전기차는 보조금 대상에서 빼기로 했다고 발표한데 이어 2023.12.1. 바이든 정부는 세부 규정안에서 中國 모든 기업으로 대상을 넓히면서 中國産 전기차 배터리 핵심 광물에 절대적 기대된 전기차·배터리 업계에 원자재 수급에 비상이 걸림.
▶애플이 러시아 법원의 반독점법 위반 판결로 11억 8천만 루블(약 170억 원)에 달하는 벌금을 냄.
러시아 법원은 애플이 자사 앱스토어 외 다른 결제 시스템을 이용자에게 고지하지 못하게 했다며, 시장지배력을 남용했다고 판단했는데, 애플은 현재 앱스토어 외부 결제를 부당하게 막은 행위로 미국 연방법원의 조사를 받고 있음.
▶온라인 원스톱 대환대출 서비스에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이 포함됨에 따라, 카카오뱅크가 수혜주로 부상하며 전장 대비 5.21% 상승한 2만 9,300원에 거래를 마감.
카카오뱅크가 갖춘 높은 자본 비율과 다수의 앱 사용자 등이 대출 성장을 견인할 것이란 기대가 나옴.
▶중국 정부가 약 370조 원 규모의 증시 부양책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증시에서 홍콩 관련 ETF와 ETN이 큰 폭으로 반등.
전장 대비 'KB 레버리지 항셍테크 선물 ETN(H) B'는 10.76% 상승했고, 'TIGER 차이나 항셍테크 레버리지(합성 H)'도 10.07% 오름.
▶日本 중앙은행이 마이너스 단기금리(-0.1%)를 유지하고, 10년물 국채 금리를 0%로 유도하는 금융완화 정책을 지속한다고 발표.
임금과 물가의 안정적인 상승을 위해 현재의 금융완화 기조를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인데, 시장에서는 마이너스 금리 해제가 봄철 임금 협상이 마무리되는 시기인 4월에 이뤄질 가능성이 제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