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AI테마 강세에 S&P500 또 최고치
뉴욕증시, AI테마 강세에 S&P500 또 최고치
  • 신예성 기자
  • 승인 2024.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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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신예성 기자]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AI테마 강세에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처음으로 3만8000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지수도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138.01포인트(0.36%) 오른 3만8001.81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10.62포인트(0.22%) 상승한 4850.43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9.32포인트(0.32%) 오른 1만5360.29에 장을 마쳤다.

종목 별로는 엔비디아(+0.27%), 애플(+1.22%),메이시스(+4.5%) 등이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0.54%), 알파벳(-0.18%), 아마존(-0.36%), 메타(-0.44%)등이 하락 마감했다. 

이날 시장의 초미 관심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올해 상반기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인지 여부에 쏠렸다. 특히 25일 발표 예정인 미 4분기 국내총생산(GDP)과 26일 발표 예정인 12월 개인소비지출 가격지수(PCE) 등에 주목했다.  두 지표는 개인소비지출은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오는 3월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약 40%로  전망했다. 일주일 전 약 81%에 비해 급격히 줄어든 것.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일주일 전 약 19%에서 약 58%로 늘었다.

매트 스터키 노스웨스턴뮤추얼웰스 매니지먼트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AI를 선도하거나 관련 기술 분야에서 차별화한 기업들이 시장을 강력하게 주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소비자 심리지수도 낙관론에 힘을 더했다. 미시간대가 발표한 이달 소비자 심리지수는 78.8로 2년 반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국제 유가는 상승했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주요 원유 터미널을 주말 사이 공격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공급 우려가 다시금 제기됐다.

2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38달러(1.88%) 상승한 배럴당 74.6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3월 인도 브렌트유 가격도 1.31달러 (1.67%) 오르며 배럴당 79.8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 금값은 하락했다.

금 현물은 트로이온스당 전장보다 0.43% 내려 2,021.03달러를 기록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은 0.35% 하락해 2,022.25달러에 움직였다.

가상 화폐도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우리시간 23일 오전 6시 30분 4.50% 내린 39,982.0달러에 거래되고있다. 이더리움도 5.63%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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