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22. 한국증권] 정연숙 기자가 읽어주는 뉴스 속 알짜 정보
[01.22. 한국증권] 정연숙 기자가 읽어주는 뉴스 속 알짜 정보
  • 정연숙 기자
  • 승인 2024.0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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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가 시중은행에 칼을 빼들었다.  담보대출 담합 조사에 나선 것. 제재 결과에 따라 '정보교환 담합' 제재 포문을 열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공정위 및 금융업계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올해 상반기 내 '국고채 입찰 담합' 사건에 대한 심사보고서 작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공정위는 지난해 6~7월 국고채 전문딜러(PD)로 지정된 18개사(증권 11개·은행 7개)를 상대로 현장 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공정위는 이들이 사전에 거래 수수료를 합의해 결정했거나 국고채 입찰 과정에서 담합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이 가운데 업계 안팎에서는 이 국고채 입찰 담합 사건을 풀어가는 데 앞선 사건이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공정위가 지난해부터 금융권에 대한 전방위적 조사를 벌이고 있는 배경을 염두해야 한다는 분석이다.공정위의 금융권 조사 강도가 높아진 것은 지난해 2월부터다. 당시 윤석열 대통령은 금융 분야의 과점 폐해를 언급했다. 이에 공정위는 은행·증권·보험 등 금융업계 전반에 대한 조사를 이어왔다.사진은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이 2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업집단 지정 시 동일인을 판단하는 기준을 정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2023년 12월 28일부터 2024년 2월 6일까지 입법예고 하고, 구체적인 판단기준과 절차 등을 정한 '동일인 판단기준 및 확인 절차에 관한 지침'을 2024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히고 있는 모습 @뉴시스
공정거래위원회가 시중은행에 칼을 빼들었다. 공정위는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시중은행 4곳이 담보인정비율(LTV) 등 담보대출 관련 정보 공유 건 관련 심사보고서를 발송한 바 있다. 제재에 성공할 경우 최초의 '정보교환 담합' 사건이 될 수 있다. 실패하면 공정위는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큰 문제는 명분없는 강압적 수사, 대통령의 지시로 시작된 무조건적인 '은행 때리기' 조사라는 오명을 쓸 가능성 때문. 당초 '담보대출 담합' 행위에 대한 조사일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했다. 하지만 결국 공정위가 '담보대출 정보담합'이라는 생소한 쟁점을 끌어온 것을 두고 무리한 조사가 아니었냐는 의혹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 때문에 공정위의 조사 결과에 따라 연이은 증권사 조사 역시 동력을 잃을 가능성이 언급된다.
사진은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이 2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업집단 지정 시 동일인을 판단하는 기준을 정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2023년 12월 28일부터 2024년 2월 6일까지 입법예고 하고, 구체적인 판단기준과 절차 등을 정한 '동일인 판단기준 및 확인 절차에 관한 지침'을 2024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히고 있는 모습 @뉴시스

▶한국증시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블랙아웃(발언 금지) 기간에 돌입하면서 숨고르기 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보여 당분간 보수적인 관점을 유지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 조언. 코스피 예상범위는 2380~2500선.

지난주 한국 증시는단기급등 후 차익실현, 실적 부진과 같은 대내 요인에다 지정학적 불안과 같은 대외 요인까지 겹쳐 하락했으며,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에 따른 주가연계증권(ELS) 원금 손실은 본격화하고 있는 모양새.

▶車·제약·바이오 신바람 질주 속 석유화학·철강 ‘어닝 쇼크’.

삼성전자와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등이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이번주에는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기아 등이 지난해 성적표를 공개할 예정.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1일 5개 부문에서의 44개 과제를 담은 건설혁신 방안을 발표.

건설 현장에서의 철근 누락 등 부실시공을 방지하기 위해 '품질관리처', '스마트건설처' 등을 신설할 계획인데, 중대한 구조적 부실을 유발한 업체는 향후 입찰 시 실격 처리 하겠다는 방침도 내놓음.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이 인공지능(AI) 칩 생산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현지 시각 19일 보도.

아부다비 AI 기업인 G42, 일본의 소포트뱅크 그룹 등을 통해 수십억 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해 AI칩 생산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으로, 인텔과 대만 TSMC, 삼성전자 등도 오픈AI의 잠재적 파트너라고 밝힘.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를 위해 부당한 합병을 지시·승인한 혐의(자본시장법 위반) 관련 1심 선고가 26일 나올 예정,

李와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미전실) 실장 등은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을 위해 인위적으로 주가를 관리하고, 각종 부정 거래를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으며, 검찰은 李의 그룹 지배력 강화를 위해 미전실 주도로 행위가 이뤄진 것으로 판단.

▶국내 1위 담배 업체 KT&G가 2017년 담배 규제(보건복지위)와 매출 증대(국방위) 목적으로 200여 명의 직원을 동원해 ‘쪼개기 후원’ 방식으로 21대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3명·자유한국당 1명)들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

당시 민주당 중진 A 의원에게 ‘(서울) 동대문·성동·파주·서부지사’ 65명이,  민주당 B(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의원에게 ‘(서울) 북부·성북·릴리프(팀)·마포지사’ 57명이, 민주당 C(국방위 소속) 의원에게는 ‘(서울) 종로·상상팀’40명이, 자유한국당 D(국방위)의원에게는 ‘(경기) 의정부·고양·포천지사’가 51명이 쪼개기 후원이 동원됨.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이 수십억 원대 불법 비자금 조성과 계열사 공사비 부당 지원 등 혐의와 관련 20일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서 비공개 소환 조사를 받음.

李는 그룹 소유 골프장 태광CC를 통해 계열사에 대한 공사비 8억6000여만 원을 부당하게 지원하도록 한 혐의와 계열사 법인카드 8000여만 원을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에 대해 수사를 받고 있음.

▶2023년 한국 김치 수출량은 4만 4,041톤으로 전년 대비 7.1%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 했고, 수출 금액도 1억 5,561만 7천 달러(약 2천억 원)에 달함.

김치 수출국 역시 사상 최대인 92개국으로 늘었고, 미국, 유럽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임.

▶생성형 AI 열풍에 미국 빅테크 기업인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등이 데이터센터 확충에 나서고 있음.

아마존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일본에 4년간 20조 원을 투자를 밝혔고, 구글도 지난 18일 영국에 10억 달러를 투자해 데이터 센터를 지을 계획이라고 밝혔고, 마이크로소프트(MS)도 3년간 영국에 25억 파운드를 투자해 데이터센터 용량 확대에 나설 전망임

▶다음 달 2일 판매를 시작하는 공간 컴퓨팅 디바이스 '애플 비전 프로'의 사전 주문 물량(8만대)이 미국에서 매진.

현재 온라인으로 구매해도 6~7주 후에나 받아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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