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본업 개선 변함없음…목표주가↓
이마트, 본업 개선 변함없음…목표주가↓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4.0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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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2일 이마트에 대해  건설 리스크가 오래 지속되면서 주가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점은 아쉽지만, 올해 가계의 내식 증가에 따른 이마트 본업 개선은 변함없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0만5천원으로 하향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최근 이마트의 주가 부진 이유는 본업에 대한 우려보다는 신세계건설 리스크 때문”이라며 “건설 리스크가 오래 지속되면서 주가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점은 아쉽지만, 올해 가계의 내식 증가에 따른 이마트의 본업 개선은 변함없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이마트 주가는 역사적 저점 수준이며, 여전히 업사이드 리스크가 존재한다”면서 “건설 리스크만 해소된다면, 이마트 주가는 빠르게 회복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3년 4분기 연결기준 이마트의 매출은 7조 4,403억원, 영업이익은 209억원으로 매출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지만, 영업이익은 53.6%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업이익의 컨센서스 하회 이유는 신세계건설의 실적 부진과 온라인 사업의 적자 지속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언론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신세계건설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자구책을 내놓았다. 향후 신세계건설은 2천억원의 사모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며, 금융기관과 신세계I&C가 건설이 발행한 사채를 매입할 예정이다. 신세계건설은 이미 재무구조 개선을 위하여 이마트의 또 다른 자회사인 신세계영랑호리조트와 합병을 결정했다.

김 연구원은 “신세계건설 실적 부진 및 관련 리스크가 완벽하게 해소되지 않고 있는 상황은 아쉽지만, 시장에서 우려했던 이마트의 직접적인 지원이 없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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