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지엔터테인먼트, 2024년 가장 어려운 시기…목표주가↓
와이지엔터테인먼트, 2024년 가장 어려운 시기…목표주가↓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4.01.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대신증권은 22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블랙핑크 단체 활동 시기를 예측하기 어려운 점 등을 고려하면, 2024년 감익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5천원으로 하향했다.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블랙핑크의 솔로 활동을 제외하게 됐고, 베이비몬스터의 음반 발매 예상 시기가 늦춰짐에 따라 24년 EPS(주당순이익) 추정을 -9% 하향 적용했다”면서 “소수 아티스트에 대한 의존도가 확대되며 실적 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목표주가를 하향했다”고 밝혔다.

2024년이 가장 어려운 시기가 될 것이라는 게 임 연구원의 설명이다. 매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블랙핑크의 단체 재계약 성공은 불행 중 다행으로 꼽을 수 있다. 그러나, 블랙핑크의 2024년 단체 활동 여부를 예측하기 어려워, 2024년 실적 변동성은 여전히 크다고 내다봤다. 보수적인 관점에서 2024년 감익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인에 대한 기대포인트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베이비몬스터가 대중성 지표를 가장 잘 보여주는 유튜브에서 53일만에 2억뷰를 기록한 바 있다. 블랙핑크 팬덤 낙수효과로 이미 상당한 팬덤 규모를 형성했다고 추정했다. 관건은 얼마나 빠르게 성장하는 지 여부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음반 판매량 수치보다 음원의 흥행 여부가 향후 공연 시기를 결정 하는데 중요하기 때문에, 향후 음원 성적이 중요한 투자포인트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4분기 실적은 매출액 890억원, 영업이익 6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8%, 60.9%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대비 -32.5%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임 연구원은 “영업이익 컨센서스 하회는 전 아티스트 비활동기 및 블랙핑크 재계약 비용 발생에 기인한다”면서 “블랙핑크 단체 재계약은 분기별로 계약기간동안 정액법으로 원가에 인식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