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상조 트랜드 DRAGON...보람상조 토털 라이프케어 모멘텀
대한민국 상조 트랜드 DRAGON...보람상조 토털 라이프케어 모멘텀
  • 조진석 인턴기자
  • 승인 2024.0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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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성장률 약화 전망에 상조업계 대내외 불확실한 환경 대응 전략
플랫폼 구축, 구독경제, MZ 세대 서비스 확대, 전환서비스 등 키워드 제안

[한국증권_조진석 인턴기자]  'D.R.A.G.O.N(드래곤)’.

국내 장례문화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업 보람상조가 예측한 2024년 상조산업의 트렌드 키워드이다.  힘차게 비상하는 청룡처럼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새롭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담았다. 드래곤을 키워드로 정한 것은 2024년이 청룡의 해라는 점도 감안했다.

김난도 서울대 교수가 이끄는 트랜드코리아 집필집이 예측한 2024년 트랜드 키워드도  ‘DRAGON EYES’이다. 생성형 AI를 활용하면서 작업 속도를 높일 수 있었지만,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선 결국 사람의 개입이 필요했다는 점에서 용의 눈을 그리는 ‘화룡점(DRAGON EYES)’이라 명명한 것.

19일 보람상조는 2024년 상조산업의 트랜드 키워드를 'D.R.A.G.O.N'으로 명명하면서 플랫폼이 중심이 된 토탈라이프케어가 사회 중심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DRAGON은 ▲Do the things of Platform(플랫폼 통한 상품 및 서비스 제공) ▲Rising demand for the subcription economy exists (구독경제의 수요 증가) ▲Appearance of MZ, new generation is coming(새로운 세대 ‘MZ’의 등장) ▲Generalize the service transition(전환서비스의 보편화) ▲Own new business is ongoing(신규 비즈니스의 지속 추진) ▲Needs for life-care is increasing(라이프케어 관련 니즈 지속 증가) 등의 앞 글자를 딴 트랜트 키워드이다.

보람상조가 키워드로 드래곤을 정한 것은 세계 경제 흐름과 맥을 같이한다.

15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 참석한 세계 경제 석학들의 대다수는 경제 성장력의 약화를 전망했다. WEF 보고서에서 경제학자 56%는 올해 세계 경제 성장 동력이 약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암울한 경제 전망의 원인으로는 미국·중국 간 패권 경쟁 격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및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과 같은 지정학적 갈등이 제시됐다.

국내 국책 연구기관과 민간 연구소, 국제기구, 증권사 등 20곳도 내년도 한국 경제성장을 어둡게 봤다. 연간 성장률 전망치는 평균 2.0%로 전망했다. 반도체 경기 회복에 따른 수출 개선, 중국 경기 회복 효과 등에 힘입어 올해보다 성장률이 증가하겠지만, 가계·기업부채 부담 증가 등은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었다.

상조업계 역시 국내외의 불확실한 경제 환경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생존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 된 것. 보람상조를 필두로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제휴를 통한 다양한 연계 서비스 및 신사업 진출을 통한 확장이 예상된다.

상조기업들은 저마다 플랫폼, 구독경제, MZ, 신규사업, 라이프케어를 주요 사업 키워드로 정하고 중장기적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칠 전망이다.

보람그룹 관계자는 “2023년은 상조산업이 활발한 활동을 통해 관심과 주목을 받은 한해였다면, 2024년은 상조업계가 본격적으로 라이프케어 연계사업을 추진하는 본격적인 시점”이라며 “올 한해 정부차원의 상조산업에 대한 개선안이 마련되면서 이종산업과의 제휴 등이 강화된다면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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