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실적∙주주환원∙지배구조 모두 글로벌 스탠다드 급
KT&G, 실적∙주주환원∙지배구조 모두 글로벌 스탠다드 급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4.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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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9일 KT&G에 대해 수출 회복에 따른 실적과 밸류에 이션 정상화, 이외에도 안정적인 매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소비 경기나 대 외 불확실성과는 무관하게 안정적 이익 창출이 가능한 점, 수입원 재료 비중이 낮고 곡물 가격 변동성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점, 기존보다 강화된 주주환원 정책이 긍정적”이라며 “실적도, 주주환원도, 지배구조도 모두 글로벌 스탠다드 급”이라고 평가했다.

KT&G는 그동안 보수적인 경영 전략과 현금 활용으로 글로벌 피어 대비 낮은 ROE를 기록하며 저평가를 받아온 바 있다. 향후 핵심 성장 산업에 집중한 공격적인 경영 전략과 CapEx 집행, 주주환원 정책이 이루어질 경우 실적뿐만 아니라 밸류에이션 정상화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조 연구원의 설명이다. 특히  해외 담배 실적 정상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부진했던 중동은 현지 수요가 회복되고, 중남미 등 신시장과 해외 법인의 고성장이 이어지고 있다. PMI와의 NGP 판매 장기계약 체결에 따른 국가 확장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지난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1.45조원, 1,938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 증가, 3.8% 감소한 수치다.

조 연구원은 “3대 핵심 성장 사업인 NGP, 해외궐련, 건기식이 실적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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