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2주차 만에 ‘500승, 400승, 200승’ 쏟아진 ‘갑진년 서울경마’
새해 2주차 만에 ‘500승, 400승, 200승’ 쏟아진 ‘갑진년 서울경마’
  • 한상설 기자
  • 승인 2024.0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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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완 기수, 홍대유 조교사, 이현종 기수 개인 통산 다승달성 기록

[한국증권신문_한상설 기자]

200승 달성한 이현종 기수(사진 왼쪽), 500승 달성한 유승완 기수 © 한국마사회
개인 통산 200승 달성한 이현종 기수(사진 왼쪽)와 500승 대기록 세운 유승완 기수 © 한국마사회

다승달성 기록들이 지난 13일 치러진 ‘서울경마’에서 갑진년 새해 들어 2주차 만에 쏟아졌다.

그 주역은 서울경마장을 무대로 활동해온 유승완 기수, 홍대유 조교사, 이현종 기수다.

먼저 유 기수는 지난 13일 서울 제5경주에 출전해 경주마 ‘왈츠의여왕’(3세, 암, 한국)과 함께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개인 통산 500승을 달성했다.

유 기수는 17년차 베테랑으로 지난해 개인 최고 승률인 15.2%로 54승을 기록한 바 있다. 새해도 그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같은 날 6조 홍 조교사도 서울 제9경주에서 ‘차돌다이아’(3세, 암, 한국)의 우승으로 개인통산 400승 기록을 달성했다. 기수 생활을 포함해 경마장 경력 41년차의 홍대유 조교사는 생생한 경마 현장의 소식을 전하는 유튜버로도 활동하며 경마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홍 조교사는 기수로 활약하던 1987년, 명마 ‘차돌’과 함께 ‘그랑프리’와 ‘한국마사회장배’, ‘무궁화배’를 우승하며 경마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올해 차돌의 이름을 딴 ‘차돌다이아’가 소중한 1승을 선사, 홍 조교사는 400승 대기록을 달성했다.

홍 조교사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차돌’의 이름을 딴 ‘차돌다이아’가 이름처럼 단단하게 잘 뛰어서 400승을 달성해 더없이 기쁘다”며 “400승을 채웠으니 이제 500승을 목표로 전력질주하겠다”라고 밝혔다.

이 기수는 지난 14일 서울 제7경주에 경주마 ‘에이피파텍’(7세, 수, 한국)과 함께 출전해 1승을 추가하며 통산 200승 기록을 달성했다.

이 기수는 지난 2015년 데뷔해 신인답지 않은 노련함으로 높은 승률을 거두며 일찌감치 슈퍼루키로 자리매김한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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