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위성사업·무기체계 수출 기대감 상승
한화시스템, 위성사업·무기체계 수출 기대감 상승
  • 이은지 인턴기자
  • 승인 2024.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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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NH투자증권은 17일 한화시스템에 대해 향후 고성장이 예상되는 통신 및 관측 위성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고, 무기체계 수주 증가도 예상된다며 중장기적으로 한국 New Space 시대의 주역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4천원으로 상향했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기준시점 변경과 방위사업 적용 EV/EBITDA를 상향했다”면서 “위성사업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고, 무기체계 수주 시기가 가까워지고 있다고 판단되어 방위사업 부문에 적용한 EV/EBITDA를 기존 10배에서 글로벌 peer 평균 수준(13배)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위성사업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는 게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12월 ‘군용 우주인터넷’ 개발을 체결했고, 2026년까지 관계회사인 유텔샛 원웹의 저궤도 위성통신망을 활용 군에 적합한 통신망 구축하고 보안성을 높인 차량/함정용 이동형 ESA위성 단말기를 개발할 예정이다. 높아지고 있는 안보위협으로 정찰위성사업 구축 시기가 빨라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2023년 12월 소형 SAR위성 발사 성공으로 초소형위성체계 수주 가능성이 높아졌을 것이라는 평가도 더했다.

방산 수출 기대감도 증대 중이다. 언론보도를 참고했을 때, 사우디아라비아향 천궁-II 다기능레이다 수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했다. 2022년 UAE향 수주(1.3조원)와 유사한 규모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뿐만 아니라 폴란드향 K2 전차 2차 계약 수주 시 1차 계약과 유사한 수준(2,600억원)의 추가 계약도 기대해볼만 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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